내맘대로2014. 4. 10. 15:32

 

 

 

화씨911과 볼링 포 콜럼바인의 독특한 시선과 재해석이 마이클 무어감독이 아닌

크리스 벨감독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 영화가 슈퍼히어로의 진실입니다.

 

 

다큐멘터리영화중에서도 돌직구의 대명사인 제작진이 다시 뭉쳐 슈퍼히어로의 열풍에

숨겨진 면모를 재조명합니다.

 

 

마이클 무어감독이 말하려고 했던 방식을 그대로 차용하며 이야기의 전개를 보여주는데

실랄하고 직관적인 접근이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마이클 무어감독은 화씨911, 씨코, 볼링 포 콜럼바인에서 다큐멘터리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칭송을 듣고 있는 감독으로 누가 전기차를 죽였나?를 감독한 크리스 페인에게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근육과 미인으로 대변되는 슈퍼히어로의 이면을 심층적으로 진단하면서 그 실체를 밝히게 되는데요.

아메리칸 특히 마블의 슈퍼히어로가 그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나치게 근육질에 엄청난 크기의 몸을 가진 슈퍼히어로만이 진정한 영웅이라는

의식을 심어주면서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계보를 이은 보디빌더 도리안 예이츠, 플렉스 휠러, 숀 레이가 활약하던

1990년대는 근육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근육의 아름다움이 크기 경쟁으로 돌입한것은 로니 콜먼과 제이 커틀러가 등장하면서라고 보여지는데요.

이후 보디빌딩은 균형과 데피네이션에서 벌크로 그 관점이 바뀌었고 엄청난 괴물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인 WWE도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사망한 워리어와 라이벌이었던 헐크 호건의 양심고백은 시사하는바가 큽니다.

 

 

 

 

 

 

크리스 벨감독의 슈퍼히어로의 진실은 그러한 현상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집어보고 실체에 대해서 낱낱히 알려주려고 합니다.

 

 

그동안 알고 있던 근육질의 슈퍼히어로와 근육질의 운동선수들이 단지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조명하는데요.

 

 

화려한 비쥬얼의 바탕인 근육의 실체는 상당히 남용되고 있었고 폐해도 컸습니다.

강요에 의한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현상은 자칫 우리 주변으로 번질수도 있고 우리에게도 다가올 수 있습니다.

 

 

No pain, No gain

이런 속담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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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