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4. 4. 10. 17:26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의 무르시엘라고는 역작입니다.

아벤타도르와 레벤톤의 전작이기도 하고 미친 황소의 마지막 모습이기도 합니다.

 

 

투우사육사인 미우라가 키우던 황소 중 하나였고 박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우중에 24번이나 찔리고도 쓰러지지 않았던 황소로 그 이름이 드 높았었는데요.

 

 

그러한 사연이 있어서인지 무르시엘라고는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려한 라인의 미우라가 크라이슬러로 넘어가면서 남성다운 선을 가진 쿤타치로 변모했습니다.

 

 

 

 

 

 

다시 폭스바겐 산하 아우디로 집을 옮긴 람보르기니는 전대를 계승하면서 미친 퍼포먼스를 더해서

무르시엘라고를 탄생키게 되는데 디자인한 벨기에 출신 페루인 루크 동커볼케도 감탄했다고 합니다.

 

 

12개의 심장을 가진 가연흡기엔진으로 640마력을 뿜어내며 풀타임 사륜구동입니다.

제로백 3.4초, 67.3토크에 최고속 330킬로미터의 달리기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벤타도르가 처음에 출시했을때 무르시엘라고와 드레그를 많이 펼쳤었는데요.

직발에서 만큼은 어느 브랜드의 차를 능가 할 정도의 실력을 가진 엄청난 괴물이었고 달리기의 기준이었습니다.

 

 

 

 

 

 

무르시엘라고를 다루기는 거친 황소만큼이나 어려웠고 드라이빙 실력이 상당한 드라이버들도

운전석에 앉으면 긴장하곤 했으니 그 명성이 더 높아 진 건 말할 것도 없겠습니다.

 

 

아벤타도르는 이를 의식했는지 다루기 쉽고 한껏 가벼워진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드라이빙실력이 모자라도 다루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무르시엘라고에서 느껴지는 거친 느낌을 아벤타도르나 레벤톤에서는 느낄 수 가 없습니다.

 

 

후방세로배치라는 뜻을 가진 약어 LP(Longitudinale Posteriore)는 무르시엘라고의 상징이 되었고 이후

가야르도, 레벤톤, 아벤타도르에 계승되었습니다.

 

 

 

 

 

 

10년동안 총판매량이 4099대 밖에 안되지만 지금의 람보르기니의 유잔자의 완성체로 의미가 더 큽니다. 람보르기니의

이름을 알린것은 미우라였고 남성다운 익스테리어를 완성한것은 쿤타치였으며 람보르기니 최초의 4륜구동은 디아블로였습니다.

 

 

이러한 람보르기니의 정체성을 집합시켜 아우디가 탄생시킨것이 무리시엘라고였기 때문에

그  존재로서 가치가 상당히 중요하고 매니아들도 그런 이유로 무르시엘라고에 열광했습니다.

 

 

낮은 지상고에 연비가 1km밖에 되지 않고 시트는 딱딱하고 공도에서는 속도 방지턱도 간신히 넘는 녀석이지만

람보르기니 무리시엘라고는 꼭 한 번 타보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합니다.

 

 

이제는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까지 하는 무르시엘라고의 인테리어처럼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현역에서 은퇴 했는데요.

람보르기니의 미친 황소하면 떠 오르는 것은 두말 할 거 없이 무르시엘라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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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