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에 좋은 펀드 고르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좋은 펀드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수익률입니다. 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이익을 많이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서 중요한 부분은 맞습니다만 단순히 수익이 좋다고 좋은 펀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펀드의 기준은 규모가 크고 인기가 높은 펀드 또는 안전한 펀드라고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수치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펀드를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고 설정액이 높은 펀드는 운용보수나 수수료가 높은 경우가 많고 이는 펀드의 수익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의 지난 추이를 보면 3년이나 5년 사이에 극적인 반등을 합니다. 펀드 투자기간은 최소 3년에서 5년은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점에서 시작했다면 고점까지 더 짧은 기간이 소요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투자기간은 3년에서 5년을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5년 이상을 보아도 무방하지 않을까?
5년 이상 장기투자 또는 연금투자에도 펀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 않는냐?는 의견을 낼 수도 있습니다만...
수수료 체계를 모르고 하는 소리...
펀드는 1년마다 리셋을 합니다. 기준가를 1000으로 맞추고 수수료를 정산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2.5%대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1년차에는 2.5%지만 5년차가 되면 10년이 되면 25%가 수수료입니다. 매 년 정산을 하기 때문에 복리로 계산되어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은행에 1년 동안 예치를 하면 안타까울 정도의 이자를 지급합니다. 은행은 목돈을 모으고 예비비를 준비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은행금리로 재테크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횡보를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수익을 가지고 있는 펀드가 있습니다.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펀드만 좋은 펀드인가?
단순히 숫자상에 나타난 것으로만 평가하자면 수익을 내고 있는 펀드가 좋은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을 내지 못하는 펀드를 안 좋은 펀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설정일을 기준으로 한 수치를 보면 플러스 수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는 펀드이지만 설정일에 수익은 69.11%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미 3년이나 5년의 사이클 동안 수익을 발생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기간에 투자를 했다면 투자자는 수익을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펀드 고르는 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펀드 고르는 정보와 타이밍이 있다고 하는 것이 가장 바른 표현입니다. 지금은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지만 우횡보에서 주가가 상승곡선으로 방향이 전환되면 마이너스 수익은 큰 폭의 플러스 수익으로 바뀔 것입니다.
박스권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2010년의 주가와 2015의 주가를 보면 확실한 상승곡선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좋은 펀드보다는 좋은 시기를 기다리는 성숙된 투자마인드가 필요한 것입니다.
반등시기가 확실히 있다는 것을 알면 급할 것도 두려울 것도 없이 투자에 매진할 수 있습니다. 좋은 펀드를 고르기보다는 좋은 펀드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5년의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한 대응도 필요합니다. 예비비를 준비하지 않으면 투자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환매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예비비가 없다면 펀드투자는 생각도 말아야 합니다.
펀드는 적립식과 거치식으로 나뉩니다. 적립식은 은행의 적금이고 거치식은 예금입니다. 은행에서는 예금이 더 많은 수익을 발생시키지만 펀드에서는 적립식이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목돈이 마련되어 있다면 거치식에 적립을 합한 펀드를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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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펀드 고르는 방법
1. 수익률만 보지 않는다.
2. 수수료를 체크한다.
3. 3년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4. 예비비를 마련해야 한다.
5. 잘 모르겠으면 하지 않는다.
재테크 정보를 알아보고 계획을 세우는 것은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무수하게 많은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이전보다 확실히 쉬워졌습니다. 손에 든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도 않습니다.
경험과 정보를 가진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인 중에 투자정보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식사를 하며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마땅한 전문가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온라인에서 상담을 의뢰할 수도 있습니다. 경험과 정보를 갖춘 전문가와의 상담은 재테크 노하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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