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6. 9. 14. 11:11




수경에는 두종류가 있습니다.


패킹이 달린 것과 달리지 않은 것...


처음에 샀던 패킹 수경은 코팅이 검게 되어 있어 주변이 어둡고 시야가 좁아보이는 단점이 있어 스완스의 일반렌즈 노패킹 수경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가볍고 시야가 넓어 집중력을 높여주고 안정감을 주어 수영을 할 때 꽤나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노패킹 수경은 얼굴의 골격이 맞지 않을 경우 물이 새기에 코넓이 힌지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얼굴의 중심점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 모르고 있어 코받침의 선택을 선택할 수 없다면 머리 고정끈을 하지 않은 상태로 수경의 압착만으로 고정이 된다면 맞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가 높고 눈사이의 간격이 넓은 외국인과 달리 동양인은 기준이 되는 코받침과 그보다 작은 것이 맞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얼굴과 눈간격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잘 맞춰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 잘 맞았던 노패킹 수경(스완스 SR-1N)이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새는 경우가 늘어났고 결국은 패킹 수경으로 대신했는데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노패킹 수경은 머리끈을 조이고 얼굴에 밀착을 시켜보아도 물이 새니 사용하기가 어려웠고 노패킹은 어둡웠습니다.


노패킹 수경이 밀착이 더 잘되고 물샘이 없다는 고수들의 경험담이 해당되지 않아 약간의 짜증과 함께 새로운 수경을 찾고 있었습니다.


수경의 모양과 얼굴을 다시 대조해보면서 알아낸 사실...


수경의 물샘이 있다고해서 머리끈을 필요 이상으로 조이는 것은 노패킹 수경에서는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눈주변과의 자연스러운 흡착으로 패킹이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코받침이 제대로 맞는다면 머리끈은 그저 보조역할에 지나지 않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머리끈을 잡아당겨 수경이 얼굴에 밀착이 되지 않고 바깥으로 밀려나가기 때문에 물샘이 일어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나치게 잡아당긴 머리끈은 압박이 심해 눈주변을 압박하고 안압을 높이기도 하기 때문에 조금만 지나면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노패킹 수경의 머리끈을 지나치게 잡아당겨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장점을 단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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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