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9. 11. 06:00




소나타로 대변되던 중형시장의 새로운 강자도 도전장을 내민 르노삼성의 SM6는 일대의 파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러피언감성을 한국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에 많은 유저들은 환호했고 점유에서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생산라인이 무색하게 인기는 내려올 줄 모르고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중형시장의 새로운 선택은 유저들에게 즐거운 비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시와 함께 사전예약이 밀리면서 적체현상을 빚기도 했지만 안정화된 상태이고 공도에 나선 SM6는 확실히 달라진 감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간주행에서 좀 더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으며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소형시장의 강자가 만들면 중형에서도 뛰어남을 가질 수 있다는 교훈을 르노가 알려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납짝 엎드린 자세는 그동안 보아왔던 중형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고 신선함과 신비로움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익숙하지만 신선한 인테리어는 유저들에게 만족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은은하게 둘러싸는 무드등은 이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나타가 절대적인 기준이었던 시장의 새로움은 갈증을 품고 있던 유저들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로 부상하였고 신차효과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차분하게 대응하던 현대도 미디어와 지면광고를 통해 중형시장의 회복을 위해 분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SM6의 점유는 가파른 변동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SM6의 출시와 함께 또 다른 핵으로 떠오른 신형 말리부는 북미 출시와 함께 한국시장에 진출하면서 기대감을 한 껏 높였습니다. 더 커지고 넓어진 실내와 수려해진 외관을 바탕으로 유저들의 눈길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새로운 점유를 이끌었습니다.


중형시장의 판도는 알 수 없는 미궁으로 빠져들었고 유저들은 선택에 혼란을 겪을 정도로 복잡한 구조가 되었습니다. 선택의 폭이 없었던 독과점과 같은 시장에서 넓어진 선택은 즐겁기도 했지만 이전보다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시장의 구성이 아닌 중형시장에서 디테일의 차이로 선택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 유저들에게 익숙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절대강자가 사라졌다는 것만으로도 중형시장에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리부의 기대감은 불거진 결함에 의해 반감되기 시작했고 신차효과가 끝나기도 전에 점유가 낮아지는 굴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요구가 충분했음에도 GM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르노는 확실한 우위를 가져간 것입니다.


한국시장의 유저들은 디테일에 대한 요구를 GM은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GM과 르노의 판단이라고 보다는 한국법인의 리더들의 판단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GM의 제임스 김 사장이 르노삼성의 박동훈 사장에게 의문의 1패를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M6와 말리부는 중형시장에 포부를 가지고 출시가 되었지만 행보는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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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