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9. 2. 06:00



슈퍼카 브랜드들 중에서도 기술력의 최고봉인 하이엔드카에 대한 과시는 자존심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인 애스턴 마틴은 영국의 자존심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전통과 자부심의 상징입니다.


탑기어 UK의 전 사회자 제레미 클락슨이 사랑한 브랜드로 슈퍼카로서도 손색이 없지만 시장에서는 럭셔리만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존의 슈퍼카 브랜드들에게 애스턴 마틴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모델이 벌칸입니다. 게틀링건의 후예답게 불꽃을 내뿜으며 달려가는 모습이 애스턴 마틴의 이전의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입니다.


제임스 본드가 타고 다니는 럭셔리 스포츠 쿠페가 아닌 제대로 된 머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태프에서 뿜어내는 화려한 배기 불꽃은 상당히 이채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7리터 자연흡기 V12기통 엔진은 811마력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81.5토크를 발휘합니다. 제로백 2.9초에 달하는 가속력은 최고의 것들에 근접한 숫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자연흡기...


터보차저와 하이브리드 일색인 수퍼카시장의 흐름에 편입되지 않으며 자신들만의 방식을 고집하는 것이 바로 애스턴 마틴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익과 트랜드에 치중하여 천편일률이 되어가는 자동차시장의 독보적인 행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장착하였고 배기 시스템에는 티타늄을...


카본 화이버와 마그네슘이 차체와 실내를 덕지덕지 둘어싸고 있으며 애스턴 마틴의 어느 모델보다 가볍고 경쾌한 기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터보와 하이브리드가 없는 NA는 공차중량 1,350kg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로우 다운포스 하이 스피드 세팅 (뭔 소리여...??)


다소 애매하고 생소한 세팅값을 요구하고 있지만 트랙에 들어선 벌칸의 모습은 발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카로서는 날카로운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이전의 모델들과는 확실한 차별을 두고 있습니다.





경주용과 일반 주행용 2개의 스티어링 휠이 주어지지만 벌칸을 공도에서 운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주행용도 어차피 트랙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체에 가스리프트가 장착되어 있어 리프트가 따로 없어도 20cm가량을 띄울 수 있으며 정비도 가능합니다.


스티어링 휠에는 11단계의 조절 가능한 ABS 레버를 비롯해 7단계의 트랙션 컨트롤, 엔진 출력 조절장치까지 마련이 되있습니다.


벌칸은 부드럽고 수려한 애스턴 마틴이 아닌 확실한 달리기 머신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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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