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방대한 영토를 가지고 있으나 일부 나라와는 다르게 국제적인 분쟁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위한 파병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명분없는 전쟁에 참여하는 것을 꺼려하는 나라입니다. 영어권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지역은 프랑스권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군대와 무기의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고 있지만 유사시에는 전시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1970년대 노후된 장갑차의 필요를 실감하게 되고 MRCV(Multi Role Combat Vehicle)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됩니다.
예산부족으로 프로젝트가 취소되었고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MRCV프로젝트가 다시 제기되고 캐나다의 방산업체 제네랄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템에 의해 실행을 하게 됩니다. 자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아 스위스의 무기제조업체 MOWAG의 피라냐3H를 참조하여 개발하게 됩니다.
8개의 차륜을 가진 IFV(Infantry Fighting Vehicle, 보병전투차량)인 LAV3(Light Armoured Vehicle)을 생산하게 됩니다. 3명의 승무원을 제외한 7명의 전투병력을 운송할 수 있는 경장갑차로서 방호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게릴라와 반군들의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 대량살상무기)가 급증하고 있으며 폭발력의 크기가 커지고 있어 험비와 같은 방호력이 허술한 차량으로 이동했다가는 콩가루가 되기 십상...
자체적인 방호력과 더불어 공격력을 갖추고 있어 전자에서 병력을 수송하는 데 적합한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륜구동으로 접지가 좋고 험로에서도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단단하고 내구성 좋은 서스펜션은 병력들에게 큰 충격을 주지 않고 작전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기본 무장은 열감지가 가능한 M242 25mm 체인건과 C6 7.62mm 기관총....
캐터필러 3126 디젤엔진은 350마력을 가지고 있어 왠만한 지형에서는 10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며 GM의 새로운 엔진으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ABS와 TCS를 장착하고 있어 험로에서도 제동력이나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생화학전이나 생물학전에 대한 방호도 가능하게 설계되었고 첨단 전자장비가 탑재되어 있으며 적외선 레이더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차륜을 가지고 있는 전투차량이 모두 그렇지만 LAV3도 지반이 약한 곳이나 늪지에서는 탈출이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가는 적에게 발각되기 십상입니다.
아프카니스탄전에서 참전하여 좋은 전과를 올리면서 경장갑차량의 필요성을 전세계에 알리게 되었고 각국은 경장갑차에 대한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국 브랜드 좋아하는 미군도 일부 채용하고 있어 전술적인 능력에 대해서는 검증이 끝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 각국과 미국도 방호력 좋은 경장갑차나 보병전투차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상태...
후터스와 LAV3와의 조합이 어색하지 않은 것도....
기본 사양에 토우를 얹은 모델부터 무인전자운행이 가능한 ELAV까지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며 방호력을 증강시켜 두터운 폭발장갑을 두른 녀석도 있습니다. 캐나다와 뉴질랜드에서는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차량이며 사우디 아라비아, 콜롬비아, 미국에서도 운용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전장에서는 방호력이 전무한 험비와 같은 차량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