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8. 17. 06:00




럭셔리의 끝인 하이엔드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위용을 떨치고 있는 브랜드가 마르치 모빌입니다.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하고 있는 자동차회사로 독특한 외모를 가진 커스터마이즈 캠핑용 홈카를 만들고 있습니다. 회장은 마리오 마르치로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레멘트 팔라쪼 (Elemment Palazzo)는 엘레멘트 궁전이라는 의미로 엘레멘트의 스펠링을 의도적으로 틀리는 마케팅을 펼쳐 궁금증을 자아내는 방식으로 아필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이미 50년 전에 컨셉카로 모터쑈에 선보였으며 개량을 통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500마력의 엔진은 다른 회사의 캠핑홈과는 다르게 20%의 연료절감을 이루었다고 자랑을 하였으나 캐나다의 프리보스트의 볼보자동차의 캠핑버스도 모두 500마력이 넘습니다.





20%의 연료절감을 강조하지만 그다지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어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체급 아래의 프리보스트의 가격이 대략 20억을 호가하는데 하이엔드 럭셔리인 엘레멘트 팔라쪼를 구매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의외인 것은 최고속도가 150km/h라는 것...





컨셉은 꿈의 궁전 또는 지상의 요트...


부호들이 가지고 있는 다른 소유물들에 뒤지지 않는 럭셔리를 갖추고 있으며 가장 큰 장점은 커스터마이즈로 생산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동 공간확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는 오너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으며 일정한 형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40인치 평면 스크린 TV를 설치하고 팝업 스카이 라운지를 루프에 설치해 옥상 테라스를 만드는 오너도 있고 바로크형식으로 내부를 꾸미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재와 독창성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최소가 35억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저렴한 방식을 채택하면 가격을 줄일 수는 있지만 부호들은 자신만의 것을 원하는 경향이 있어 좀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될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부 오너는 스파욕실과 럭셔리 목재를 사용한 공간을 꾸미기도 합니다.





중동의 부호들에게는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아이템을 떠올랐고 캠퍼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워너비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캠핑을 위한 보조적인 이동수단이라고 하기 보다는 럭셔리로 꾸며진 집을 옮기는 느낌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4미터에 달하는 크기를 가지고 있어 아무 곳에나 주차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가질 수 있다면 가지고 싶은 이동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엔드 럭셔리의 정점을 찍은 마르치 모빌 엘레멘트 팔라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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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