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6. 7. 22. 06:00




거함거포를 좋아하는 미군의 무기들은 입이 벌어질 정도의 규모와 크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예산을 사용하는 국가가 아니라면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의 위용은 소국으로서 좀 부러운 일이기는 합니다. (아...!! 부러우면 진다는데...)


수많은 총기회사들과 군납업체들이 제식에 참여하기를 꿈꾸는 것은 미군의 규모와 전략적인 기동이 월등히 많기 때문입니다. 미군이 사용하는 무기 중에서도 일반에게는 잘 알져지지 않은 대물 저격소총(Anti materiel Rifle)이 있습니다.





12.7mm NATO탄을 사용하는 바렛 M82의 위용도 상당하지만 Anzio Ironwork Corporation에서 제작한 20구경의 Anzio 20에 비하면 장난감 수준의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구경은 M2 중기관총과 GAU-19에서도 사용하는 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0구경 탄은 일부 경헬리콥터의 방어무기 또는 지상 지원화기로 장착되어 있지만 위력이 상당하고 할 수는 없습니다.


20mm탄은 헬리콥터 대전차화기인 M61 게틀링 포의 일종으로 대전차화기나 공중지원화기 또는 대공화기로도 쓰이고 있는 구경을 저격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anzio 20이 대물이라는 것이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2미터를 육박하는 길이를 가지고 있어 보병이 들고 다니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가전이 많아지고 있는 현대의 전장을 떠올린다면 대물 저격총의 필요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대물총만 만들고 있는 안지오에서도 20mm는 30mm 다음으로 큰 구경의 소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볼트액션방식으로 방아쇠를 당겨 수동으로 장전하는 개념이고 탄창의 장탄수는 3발입니다.





배럿과 같은 50구경을 사용하는 저격총은 많지만 20mm를 사용하는 저격총은 대물 중에서도 대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대사거리가 4.5km에 달하며 1.2km 거리에서 23mm를 관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경장갑차인 M113의 장갑이나 이동창비인 험머의 엔진을 박살내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M113의 옆 면은 장갑이라고 하기에 부족한 방호력을 가지고 있어 공격용 헬리콥터에 피탄되면 내부의 인원은 거의 사상된다고 보아야 합니다. 최신 3.5세대의 기갑전력이라고 하더라도 관측장비나 통제장비를 파괴하여 운용능력을 떨지게 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시가전에 건물에 엄폐한 적을 저격하거나 위협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사용처는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 대량 살상무기)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입니다. 게릴라나 비정규군이 차량에 장착한 폭발물로 자살테러에 가까운 만행을 저지르려고 할 때 차량 차체를 폭파시켜 아군의 대규모 사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SLAP(Saboted Light Armor Penetrator, 분리철갑탄)을 사용하는 경우 기존 관통력보다 더 높은 관통을 할 수 있으며 불발탄의 원거리사격으로 위험물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대인사격을 하지 않을 것 같지만 대인사격에도 쓰이고 있으며 교본에서도 허가된 사항입니다.





총의 길이가 2미터를 육박하고 탄의 크기가 20mm이기 때문에 반동의 크기도 상당하여 사수가 견작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데미지를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크기에 비해 명중률에 대한 정보가 적은 것으로 보아서는 정밀타격에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


FBI에서 2정을 신청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정당 가격은 13,000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1천4백77만 원으로 가격 또한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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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