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6. 7. 14. 23:30




세계 2차대전에서 노르웨이에 잠입한 코만도대원들의 활약으로 독일군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특수전임무를 수행하는 코만도대원들을 본 노르웨이군은 감명을 받았고 전쟁이 끝나자마자 특수부대인 코만도부대를 창설하게 됩니다.


여러 특수부대를 운용하고 있었지만 국방부의 특수전사령부가 신설되면서 육군 대테러부대 FSK(Forsvarets Spesialkommando)와 해군 특수부대 MJK(MarineJegerkommandoen)으로 나뉘어 운용되고 있습니다.





영국 코만도부대의 후예이기도 하지만 영국 SBS의 방식을 많이 따르고 있는 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보타지 게릴라전과 해상 대테러 임무에 최적화된 부대로 미군의 네이비씰이나 한국의 UDT/SEAL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 대항한 코만도부대의 후예이고 영국의 SBS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독일 쪽을 동경하는 노르웨이의 분위기가 한껏 배어있는 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클러 운트 코흐의 망작이며 글로벌 어디에서도 채택을 꺼려하는 독일군 제식 돌격소총 G36을 덜컥 제식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부국답게 국방예산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첨단장치를 구비하고 있으며 총기류는 대부분 독일제인 H&K...


MJK도 416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독일보다는 HK를 좋아한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부대명에 야거는?)






영국을 롤모델로 삼아 탄생한 부대지만 독일의 것들로 치장된 정체성 모호한 부대이지만 특수전을 대하는 자세와 전투력에서 만큼은 최고의 자리를 위헙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명이 1팀을 이루고 있으며 팀원이 되기 위해서는 2년에 달하는 강력한 훈련을 거쳐야 합니다.


대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기간이 2년이고 그 때부터 고급기술과 전술에 대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36시간 벌어지는 심문훈련은 CIA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강도가 높다고 합니다.


장비빨은 총기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디테일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MJK대원의 머리에 장착된 멀티캠은 마치 상징이 된 것 같습니다. 나라가 부국이면 역시 군대도 부유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수부대치고는 상당히 젠틀한 모습입니다.





훈련에 찌든 꾀죄죄한 것이 특수부대의 일반적인 모습임을 감안하면 MJK는 영국신사만큼이나 단정하고 스마트를 느낄 정도입니다. 서방의 특수부대와 교차훈련을 같는 것을 비롯하여 중동에 파견도 자주되는 부대입니다. 실전경험이 꽤나 많은 부대로 전투력에서도 뒤지지 않습니다.


특수부대의 장점은 역시나 장비와 실전이라고 압축할 수 있습니다. MJK가 최고의 특수부대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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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