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6. 30. 23:54




모터그래프의 리뷰를 안보게 된 이유를 스스로 드러낸 에피소드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에서 가져야 할 중립적인 모습을 갖추지 못한 모터그래프 김한용 기자의 모습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기울어진 시선에 당위를 찾을 수 없었고 독일 브랜드의 수위 넘는 칭찬은 눈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좀 얄미워서 욕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요즘에는 좀 불쌍하고 애처롭기도 합니다. M4 구매했다고 어린애처럼 좋아하던 순수한 모습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갠적으로 전승용 기자의 때묻지 않은 모습이 더 좋다.)




미국 아리조나 투싼...



전력을 가지고 있어 대중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 약점을 이용한 이슈몰이에 지나지 않은 어설픈 유투브쏘는 사실과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눈과 귀가 왜곡된 일부는 득달같이 달려들었고 그동안의 한풀이를 신명나게 했습니다.


한바탕 놀고난 뒤 밀려오는 진실 앞에 마주선 모터그래프 그리고 모터그래프가 펼친 굿판에 신명나게 놀던 눈과 귀가 막힌 이들의 확대재생산은 끝났으며 그들이 원하는대로 현대에 스크레치를 남겼고 브랜드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근데 사실 이 것도 애매하기는 하다...)



모터그래프가 꾸민 고도의 노이즈마케팅까지 생각이 번지니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스케치북이 편파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이 아님에도 모터그래프에서 이전과 다르게 상당히 편향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코너에 막대기라도 하나 달려있다면 차별이 된다는 것을 주장하면서 누구나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무대응과 성의없는 홍보에 지적을 한 적이 있었지만 조심스럽게 반성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진실이나 정의가 아니었다는 것을 잠시 잊었습니다. 주입식 국어교육의 폐혜를 절감했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국어교육의 확립이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마인드가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이중적인 잣대이고 일관되지 않은 것에 지적질을 했던 경험이 많습니다. 무지한 것을 애처롭고 불쌍하게 볼 수 있는 아량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그런 경지에는 이르지 못함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아돌프 히틀러가 저지르는 악행을 조용히 감추었던 요제프 괴멜스 박사의 논리가 여전히 대중들에게는 유효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합리적이라고 알려졌던 독일사람들의 선동을 현재에 재현한 모터그래프는 나치그래프나 하켄크로이프로 바꾸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모터그래프에게 하켄크로이츠나 SS의 휘장을 달아주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모터그래프의 실수라면 실수에 대한 사과를 하고 이해를 구하면 되겠지만 의도를 가지고 작정하고 달려들었으니 모터그래프의 발터 모델까지 동원해서 진화에 나서기는 했지만 일베사건 이후로 낮아진 인지도가 올라갈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뻘짓거리하는 시간에 자동차 리뷰에 대한 연구를 더해서 좀 더 자신들의 영역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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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