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6. 6. 19. 11:00




프랑스와 독일이 합작한 유로콥터 타이거 공격 헬리콥터는 유럽의 전장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기종입니다. AH64 아파치에 비하면 무장능력에서 허술할 정도로 빈약하기 때문에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있지만 능력 있는 헬리콥터인 것은 확실합니다.





구릉지가 많은 지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유럽의 헬리콥터는 기관포의 장착을 그다지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AH64 아파치처럼 대전차 화기에 적극적으로 대결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면 기동을 통한 타격을 목표로 하고 제작을 하게 됩니다.





ZSU23-4 쉴카나...





SA8 게코에 직접적으로 응사를 했다가는 그대로 추락하기 일쑤일 것이 뻔하기 때문에 날렵한 기체와 낮은 기동을 통해 대헬리콥터 무기를 무력화하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아구스타의 A129 망구스타와 같이 날렵한 기체를 가지고 있는 헬리콥터를 선호합니다.


미국이야 워낙에 국방비가 많이 책정되어 있어 OH58D 카이오와가 대전차 무기를 제압하고 AH64 아파치가 대전차에 대항하면 되지만 국방비가 빈약한 유럽의 국가들은 두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종을 선호합니다.





날렵한 기체와 RAH66 코만치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기동에서 상당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터보메카와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합작으로 업그레이드시킨 MTR 390 엔진을 장착하면서 능력이 배가되기도 했습니다.


AH64 아파치의 이륙중량인 10톤에 못미치는 6톤의 이륙중량을 가진 경량의 공격 헬리콥터이지만 내탄피성이 우수하여 아파치에 버금가는 점이 부각되어 있고 실전에서도 내피탄 능력은 이미 인정 받은 상태...





독일은 육군의 대전차 헬리콥터로 사용하는 반면 프랑스는 화력지원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체 개발된 AM 30781 30mm 기관포를 장착했습니다. 미군이 사용하는 20mm M197 기관포와 30mm M230 단점을 보완해서 자국에서 유용한 방향으로 개발을 했습니다.


20mm의 떨어지는 명중률과 30mm의 중량을 극복해서 아파치보다 빠르지만 장탄수가 적은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한 번에 쏟아붙는 방식을 벗어나서 단발. 10발, 25발, 50발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명중률을 높였습니다. 1km 반경에서 10발을 발사하면 50%의 살상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은 한 발 더 나아가서 30mm 무반동포를 포트에 장착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자금부족으로 여전히 장착을 못하고 있는 실정...


포트 하나를 무반동포 장착에 써야 하니 헬파이어나 미스트랄 미사일을 장착할 포트가 하나 줄어드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왕고집 저머니...)


RAH66 코만치와 같은 스텔스성을 가지고 있어 추적에서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타이거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따로 장비를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롱보우 아파치의 가격이 550억을 상회하는 것에 비해 싼 400억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지만 작은 체구에 비해서는 그다지 싼 가격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내피탄성에서는 아파치에 버금가기 때문에 우수하다고 평가되고 있으나 역시나 무장능력이 비루한 지라 산악지형이나 원거리 공격에는 취약하다는 것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수한 능력은 인정했으나 유로화의 강세로 인해 총알 부족이었다는 후문...)


우리나라 차세대 공격 헬리콥터의 입찰에도 참여했으나 조기에 떨어지고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호주, 스페인에서 운용 중이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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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