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2016. 6. 5. 14:24




한국사에 대한 색다른 접근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강사가 설민석입니다. 인터넷 강의로 인지도를 쌓았고 매스미디어에서 얼굴을 보이면서 한국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전공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대학에서는 연국영화과를 선택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역사교육학으로 석사를 받고 우연한 계기에 강사로 등단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사에 대중적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공헌을 하고 있으며 역사의 의미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지금과 달리 좀 후덕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으나 강의를 시작하면서 샤프한 이미지로 탈바꿈하였고 메이킹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미지를 위해 의학적인 도움도 마다하지 않은 풍토에서 노력만으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중들이 한국사를 이해하기 쉽게 유행코드에 비유를 해서 풀어나가는 방식은 참신하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으며 설민석표 역사공부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역사를 설파하고 있는 강사들이 많이 있지만 현재 가장 핫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대사부터 근대사까지 주요한 사건들과 인물들을 쉽게 해석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은 지루할 수 있은 역사에 재미를 가미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재미의 요소에만 치우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과 균형을 맞추는 데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의 대중화를 구축하는 것에 많은 공을 가지고 있으며 바른 생각에서 펼치는 논거는 상당히 설득력 있으며 감동을 주긱도 합니다. 근대사에서 알려지지 않았으나 알아야 할 인물을 소개하고 발자취를 따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엄친아로 알려져 있으나 낮은 자세로 대중들에게 임하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호감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스에서 보여지고 있는 것이 설민석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역사에 대한 그의 논리는 확실히 객관적이며 사실에 근거하고 있어 왜곡이 보이지 않습니다.





역사를 배워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는 논리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며 현재에서 사라지고 있는 통일에 대한 비전도 감동스러울 정도입니다. 스타강사의 또 하나의 축인 최진기와 함께 펼치는 감동스럽기까지 합니다.


최진기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경제학에 대한 논거를 가지고 있다면 설민석은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를 전파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방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사람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학자랍시고 쓰레기같은 궤변을 펼치거나 "역사학자의 80%가 좌편향 되었다"며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외치는 비뜰어진 시각들과는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등에 업고 나대는 꼴이 정말 가관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라나는 인재들에게 교육은 미래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강점기를 자랑스러워하는 일본극우들의 발언을 대변하고 독재시기를 찬양하는 학자들이 역사를 가르친다는 미명 아래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울 뿐 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권리는 있지만 자신의 의견을 권력을 이용해 남에게 강요할 권리까지 가진 것은 아닙니다. 권력이 자신의 편에 서있다고 한들 언젠가는 바른 쪽으로 흐르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 것을 아직도 모르고 있다는 것은 그네들의 수준을 알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자신이 세상의 중심점에 서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만의 착각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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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