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6. 5. 20. 23:16




아돌프 히틀러의 측근이자 선전장관이었던 파울 요제프 괴벨스는 천재성을 가진 인물입니다. 나치당의 두뇌이며 2차대전을 포화속으로 밀어넣은 괴벨스는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대인에게 친위대장 하인리히 히믈러부다 더 큰 미움을 받았고 히틀러와 함께 생을 달리했습니다.


어릴적부터 몸이 약해 폐렴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골수염으로 한 쪽 다리까지 자유롭지 못했던 괴벨스는 찌질한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누구도 그와 상대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핸디캡을 지식으로 만회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지식을 습득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나치당의 총수인 히틀러에 매료되면서 그의 인생은 확실하게 달라졌고 많은 권력을 가진 기득이 되었습니다. 히틀러의 측근이자 돌쇠였던 마틴 보르만과 함께 히틀러를 추종하는 중심에 서 있었고 맹목적인 추종은 왜곡이라는 결과를 초해하게 됩니다.


수려한 말솜씨와 박사라는 타이틀은 독일국민들에게 그의 선동을 어필하는 데 좋은 도구로 쓰여졌고 매카시즘을 바탕으로 독일국민을 속이는 데 성공을 했습니다. (괴벨스의 선전 덕에 패망 전까지 독일국민은 패전의 그림자를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볼품 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히틀러의 최측근이라는 타이틀과 권력은 괴벨스를 부패하게 만들었고 많은 여자들과 염문을 뿌리기도 했습니다. 독일의 엘리트 여성과 배우들도 괴벨스의 연인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괴벨스는 미디어를 이용해 국민들을 선동하는 방법을 알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히틀러가 가지고 있는 야욕을 덮으며 미화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웁니다. 철학과 군중의 심리를 알고 있던 괴벨스에게 선동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선동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알려준 극단적인 예가 괴벨스인데 이런 선동을 주도하는 세력들이 최근에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선량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에게 선동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알려주는 통계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이름값도 못하는 자칭 보수의 이름을 가진 선동가의 선동에 의해 그의 의견을 동의하는 인구가 10%를 넘어서고 있는 여론 통계입니다. 10%가 왜곡된 선동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은 선동이 얼마나 위험하고 파급력이 큰 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계가 인정하고 유네스코의 기록물로 제정된 사실 조차도 의문을 갖게 하는 선동은 보수가 가장 앞서 내세우는 혼란에 반하는 일입니다. 국익을 우선으로 한다는 보수의 정통성을 송두리채 내버리면서까지 사실을 왜곡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이미 많은 매스미디어에서 자신이 친일적이며 친독재적이라는 의견을 피력한 것을 바탕으로 하더라도 지금의 위험한 선동은 과신의 결과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라지만 사실을 왜곡하는 선동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을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관계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선동에 대한 정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치즘이 가장 위대하고 뛰어난 사상이라는 오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역사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 원을 대표하는 세종대왕과 같이 위대한 인물이 될 필요는 없지만 왜곡으로 선동을 일으키는 것은 역사의 오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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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