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상자2016. 3. 27. 19:03




경기가 부양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가계소득 감소가 최저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미 소득대비 가계부채의 비율이 150%를 육박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었고 소비재와 공공요금의 상승과는 다르게 가계소득은 오르고 있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었습니다.


전년대비 19.5%의 가계소득이 감소한 것은 저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의 감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경기부양의 한 방법인 금리인하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기준금리가 2%대로 내려간 것은 오래 전 일입니다.





가장 높은 금리를 가진 시중은행은 1.8%로 평균금리인 1.72% 약간 상회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미흡한 수준입니다. 1년 전에는 평균금리가 2.16%를 기록했으나 0.44% 하락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의 금리는 평균금리를 넘고는 있습니다만 여전히 모자란 수준입니다. 저금리 기조는 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안전자산인 은행금리라는 점에서 가계소득과 상당한 관련이 있습니다. 가계소득은 줄어들고 있으며 부동산담보대출의 부채율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것도 우리에게는 불안한 소식입니다.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의장 자넷 엘런은 금리인상에 대한 의사를 표명했고 올 초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펀더멘탈이 약한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의 자금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은 우리나라의 투자금이 다시 미국으로 회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고 실제로도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연준이 금리인상이 크지 않아 타격은 없었지만 국제적인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서고 있다는 소식은 그다지 반갑지는 않습니다.





이자소득의 하락과 가계소득 감소는 경기위축을 가져올 것입니다. 물가는 매년 상승하고 있고 가계소득은 감소하고 있으니 소비를 줄이는 것이 서민들의 방법입니다. 이에 따른 이자지출도 감소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년대비 16.5%가 감소를 했다고 합니다.





소득 감소를 가져온 이자소득은 32조 1786억원으로 20년 전인 1995년 29조 7340억원 이래 최저치입니다. 이자지출은 31조 407억원으로 이자소득에서 이자지출은 뺀 이자수지흑자는 1379억 원으로 2014년 1조 5982억 원의 8.6%입니다.


1975년 이래(754억 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한 가계이자소득 감소는 금리인상이 되지 않는 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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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