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6. 3. 22. 04:34



시즌 초반 슬로우로 스타트를 하더니 리그에서 득점랭킹 1위의 자리를 차지한 해리 케인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도 케인의 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이 활약을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기는 합니다.





레스터 시티가 파란의 돌풍을 일으키며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토트넘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 아래 뛰어난 미드필더의 활약으로 말미암아 지금의 토트넘이 만들어지게 된 것인데요. 해리 레드납 감독 시절부터 토트넘은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는 요람이었습니다.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엄청난 이적료를 남겼고 토트넘을 이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스쿼드를 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그에서 워낙에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어 해리 케인의 나이를 중견급으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93년생으로 파릇파릇한 나이입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따지면 24살이니 한참 전성기를 달리는 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케인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빅클럽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다음 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기로 한 주제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웨인 루니의 노쇠와 더불어 공격진의 부재가 맨유의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는데 케인을 이적시켜 그 공백을 메우려고 하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맨유로 이적을 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은 잉글랜드 선수들의 로망이기도 하니 거절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시점이라서 지금의 성적이 여름 이적시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을 발굴하고 키워준 토트넘에 남을 것인가? 맨유로 이적을 할 것인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써부터 달궈지고 있는데요. 해리 케인이 지금의 폼을 유지한다면 맨유를 비롯한 다수의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난 시즌과 더불어 올 시즌에도 여전히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어 몸값이 급속도로 치솟고 있습니다.


토트넘 핫스퍼의 저지를 계속 입을 것인지 붉은 저지를 입고 올드 트래포드의 잔디를 밟을지는 여름 이적시장이 되어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라면 맨유의 저지를 입을 가능성도 적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선수를 키우는 데는 그다지 재능은 없지만 영입을 하는 데는 재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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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