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6. 3. 8. 22:02



쉐보레 올란도 시승기, 파워는 다운 가격은 업?



시승기이기는 한데 좀 허접한 시승기라고 밝히고 넘어갑니다.

화려함을 가진 시승기라기 보다는 시승한 개인적인 소감이라고 해야 정확하겠네요.

올란도의 시승 소감입니다.







쉐보레가 국내시장에서 죽을 쑤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선방을 하고 있는 차가 올란도입니다.

MPV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경쟁차종인 기아 카렌스에 6배에 달하는 판매량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신형 올란도

새로운(?)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왔지만 이전보다 달라진 것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외모상의 변화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의 LED 정도.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페이스리프트라는 것이 그다지 큰 변화를 갖지는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올란도 실내

샐내도 이전과 달라진 것은 크지 않습니다.

쉐보레에서는 클러스터에 대한 표현을 확실히 달라진(?)이라고 했지만

이전보다 더 복잡하고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외관에는 세련된, 실내는 스마트한이라고 명명했지만 그다지 공감하지는 않습니다.








올란도 파워트레인

유로6 엔진과 GEN3 미션을 얹으면서 이전보다 다운된 출력을 냅니다.

2리터 디젤이 163마력에 36토크였는데

다운사이징한 올란도는 134마력에 32토크.



그나마 토크빨의 차이는 예상보다 크지는 않지만 마력 차이는 상당합니다.

그나마 위안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악명 높은 보령미션이 아니라는 거.

GEN1을 개량했지만 여전히 보령미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GEN2가 아닌 GEN3



GEN2가 없던 미션쿨러를 달았지만 섬머스탯 없다는 것이 함정.









캠핑 열기가 불어닥치면서 인기를 얻었던 모델답게 안전에 신경을 썼습니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초고장력 강판을 70%로 늘리는 노력을 했습니다.

앞면과 옆면을 아우르는 에어백으로 도배.



이런 건 정말 칭찬받아야 하는 겁니다.

유럽에서 안전도로는 별을 5개나 획득한 모델답게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새시가 단단해져 이전보다 주행감은 든든하지만 서스의 느낌 때문인지

그다지 부드럽고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시트의 활용도나 트렁크의 크기 특히 후미등은 정말 실용적입니다.

기어를 후진으로 넣으면 뒤가 정말 환해집니다.

올란도의 뒷범퍼 가운데 장착된 후미등이 헤드램프 버금가는 시인성을 확보해줍니다.








올란도 주행안전

주행안전을 위한 첨단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가족을 태우고 주행하다가

발생하는 위험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태생적인 한계를 감안하지 않고 전자장치를 너무 의존했다가는 큰 코 다치는 수가 있습니다.



MPV라는 용도에 맞게 주행을 하는 것이 정답.

브레이크와 차세제어장치를 설명한 것인데 용어가 복잡하네요.








전방추돌 경고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개 경고시스템이 추가되어 있고

다양한 전자장치들은 안전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올란도 디젤은 유로6를 만족할 만한 엔진을 장착했지만

이전보다 파워가 낮아졌습니다.

출시 초기에 가졌던 가격적인 경쟁력도 사라졌습니다.



경쟁차종인 카렌스가 죽을 쑤고는 있지만 초창기 하위 트림이 1,980만 원

상위 트림인 LTZ가 2,463만 원이었지만 600만 원 가량이 상승했습니다.

카렌스 풀옵션이 2,486만 원임을 감안하면 가격적이 메리트를 버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들과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다목적으로 쓰기에도 너무 올라버린 가격으로

유저들에게 까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쉐보레의 가격책정 정책은 정말 터무니가 없고 설득력도 없는데요.



이런 상황를 보면 가격에 대해 현기만 까이고 있는 것은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현기의 점유가 높기는 하지만 가격은 르노삼성이나 쉐보레도 만만치 않은데 말이죠.



쉐보레에서 그나마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올란도의 앞날이 밝지는 않습니다.

주행감이 특출나지는 않지만 쓰임새 많은 차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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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