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016. 2. 26. 18:05



소화에 좋은 음식, 매실 효능



위장기능이 떨어지면 소화가 되지 않고 더부룩한 느낌이 있어 꽤나 불편함을 느낍니다.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위장병은 당연한 질병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데요.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능률도 오르지 않으며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출하는 것이 건강의 기본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소화기능이 말썽을 부린다면 건강한 삶과는 거리를 둘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욕구 중에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이 식욕이고 소화기능이 원활해야 양질의 영양분을 공급받아 활력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됩니다.





건강을 너무 걱정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건강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과식과 인스턴트를 자주 먹는 것은 위산을 과다하게 분비하게 만들어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도 합니다. 소화에 안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소화가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소화에 안 좋은 음식의 대표주자는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입니다. 적당한 지방은 몸에 꼭 필요한 영양분이지만 이전보다 육식이 늘어나고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위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소화에 좋은 역할을 하는 음식으로는 매실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매실은 매실나무의 열매로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일본, 대만, 한국에서도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전남 광양과 순천, 전북 순창과 임실, 경남 하동에서 재배를 하고 있고 우리나라 매실의 상당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3000여년 전부터 매실을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했고 우리나라는 1500여년 전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매실과 살구는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어 익지 않으면 구별이 어렵지만 살구에 비해 표면에 잔털이 많아 자세히 살피면 구분이 가능합니다. 살구에 비해 신맛이 강해 생으로 먹는 경우는 적습니다.





살구는 표면이 매끈하고 익으면 단맛이 나지만 매실은 익어도 신맛이 강합니다. 예로부터 위장강화와 배탈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었고 지혈과 해독에도 쓰였으며 구충제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80%가 과육이고 익어도 씨와의 분리가 어려워 씨와 함께 즙을 만들기도 합니다.


저온저습한 곳에서는 저온장애를 일으켜 과육이 상하거나 고유의 성질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저온고습한 곳에 두어야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온장애를 일으키면 매실이 가지고 있는 효능도 사라지기 때문에 오랜 기간 저장을 할 때는 습도를 높게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매실은 약알칼리성 음식으로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 칼슘, 인,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카로틴, 카테킨산, 펙틴, 타닌이 신맛을 내고 위장기능을 도와주는데요. 매실의 효능이 소화에 좋은 이유는 바로 구연산 때문입니다. 구연산은 신맛을 내주기도 하지만 위장기능을 도와 소화를 원활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여름철 위와 대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입맛이 떨어지고 복통과 설사를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구연산은 항균작용과 당대사 촉진이 뛰어나 피로를 회복해주고 칼슘흡수를 도와주며 식중독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위와 대장기능이 원활해지면 활력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펙틴과 탄닌은 폴리페놀계의 성분으로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E가 많아 정장작용을 도와 변비를 해소하며 피부미용에도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의 효능이 소화에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과유과 씨를 분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매실액이나 매실주를 만들 때에는 과유과 씨를 분리하지 않고 잘 씻은 뒤 담아 보관합니다.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 매실액이나 매실주를 한 잔 정도 마시면 더부룩한 느낌이 확실히 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매실과 설탕을 1:1로 섞어 잘 밀봉하면 매실액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방법이 어렵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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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