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효능
양파가 많이 들어간 간짜장면을 좋아하는데요. 아삭한 식감과 함께 짜장면과는 달리 뻑뻑함이 있어 그냥 짜장면보다는 간짜장을 선호합니다. 너무 곤죽이 되있는 간짜장이 오게되면 저절로 입에서 투정이 나오게 되는데요. 간짜장의 백미는 역시나 아삭함이 살아있는 양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사람들이 모든 음식을 볶아서 먹지만 혈관계 질환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많은 양의 양파를 먹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을 정도로 양파는 혈관에 좋은 역할을 합니다. 양파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계의 퀘르세틴은 혈전을 녹여주고 혈관 노폐물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개선해주기 때문입니다.
퀘르세틴은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해줍니다. 인슐린 저항을 미연에 방지해 당뇨에도 효능이 있고 인슐린 분비도 촉진합니다. 중성지방을 제거하고 항균, 항염효능을 가지고 있어 염증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퀘르세틴은 빨리 휘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30분 내에 먹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마늘보다 많은 알리신과 합해져 효과를 배가시키는데요.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알리신은 100g당 143mg이고 양파에 함유되어 있는 알리신은 100g당 165.3mg입니다. 알리신은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 생으로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지만 열을 가해도 성분이 사라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파에 함유되어 있는 유화알린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도와주고 글루타치온은 간의 해독과 알콜 분해를 돕습니다. 디설파이드는 천연 신경안정제이며 스트레스를 해소에 탁월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며 불면증에도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류와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하는데도 사용이 되는데요.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게하는 아황화프로필알릴과 황화알릴은 냄새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원전 5000년 이전부터 식용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사람과는 오랫동안 같이 해온 음식인데요. 샐러드를 비롯해 패스트푸드까지 상용하는 범위가 엄청나게 넓습니다.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고 단맛을 내주며 다양한 효능으로 건강까지 지킬 수 있으니 더 많이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