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펀드 수익률로 노후준비가 될 수 없는 이유
평균연령이 늘어나면서 노후준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이에 대한 방법 중 한가지인 연금저축펀드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간의 연금저축의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연금저축펀드로 이전을 할 계획을 세우기도 하는데요.
오래된 연금저축보험이라면 이전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연금저축보험 중에서 확정금리로 출시되었던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어 확정금리가 아닌 경우라면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의 가입이나 이전을 고민하고 있다면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소득공제가 되지만 연금수령시 소득세가 과세되는 세제적격입니다. 이자소득세 15.4%보다 적은 저율과세 5.5%를 연금수령시마다 원천징수합니다. 원천징수한 소득세는 종합소득세에서 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연금저축펀드만 가입해서 수령을 할 경우라면 부담이 크지는 않습니다.
연금저축펀드와 함께 국민연금, 공적연금을 함께 수령할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으로 분류가 되어 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고 소득세를 따로 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월 300만 원 정도의 연금소득이 있는 경우라면 종합소득세가 300만 원 정도 나올 수 있습니다.
현 소득이 높지 않은 경우라면 소득공제 혜택도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연 400만원 한도라고는 하지만 400만원 전부가 소득공제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봉이 5000만 원 미만이라면 소득공제를 위해 연금저축펀드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선택입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세제혜택을 주고 연금재원으로 활용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어 5년 이상 불입을 해야 하며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을 해야 합니다. 일시불로 수령을 할 경우 기타소득으로 분리되어 기타소득세인 22%를 내야 하고 5년 내에 해지를 하면 해지가산세 2.2%도 과세합니다.
펀드는 3년에서 5년의 기간에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복리와 코스트에버리지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변동성에 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인데요. 거치식으로 연금저축펀드를 가입했다면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것과 다르지 않으며 펀드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연금저축펀드의 운용보수는 1% 정도이고 환매수수료가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운용보수가 적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매 년 평가액에서 운용보수를 가져가는 구조라서 투자가 장기화 될수록 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10년을 투자해 1억의 평가액이 발생했다면 10%의 운용보수가 생긴 것입니다.
펀드를 운용하면서 예비비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갑자기 발생한 신변의 변수로 인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 예비자금이 없다면 운용하던 펀드를 해지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고 계획이 무산되기도 합니다. 예비자금과 단기자금, 중기자금, 장기자금을 나누어서 계획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간에 맞춰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필요한데요. 단기자금은 안정을 우선적으로, 중기자금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구성하고 장기자금은 수익과 세금에서 가장 효율적인 것을 고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비자금이 없이 펀드를 시작하려고 하거나 연금펀드로 노후자금을 만들려고 한다면 안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 수익률만 보고 가입하기에는 복잡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주위에 금융지식을 겸비한 전문가에게 조언을 얻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마땅한 전문가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재무설계 상담사이트에서 재무설계을 의뢰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간단하게 상담을 의뢰할 수 있는데요.
노후준비를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비용 없이 상담도 가능하며 투자자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산가들이 재무설계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다면 재무상담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와 세금까지 아우르는 지식을 개인이 겸비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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