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6. 1. 14. 01:10



펩 과르디올라를 품에 안고 싶은 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이자 아부다비 왕족인 셰이크 만수르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명문클럽으로 팀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외에도 미국리그와 자국리그에도 팀을 소유하고 있으며 엄청난 자금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케빈 데브라이너, 라힘 스털링, 빈센트 콤파니, 바카리 사냐, 가엘 클리시, 페르난지뉴등 이름만 들어도 클래스를 알 수 있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리고 있습니다. 월드클래스가 서브멤버로 뛸 정도로 스쿼드가 두터우며 더블스쿼드로 언제든지 운영이 가능합니다.





올 시즌까지 팀을 이끌고 있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화력이 화려하지 못하고 종종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선수가 영입되기는 했지만 이 전보다는 팀이 안정된 모습은 아니고 세대교체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내에 빅클럽의 감독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그나마 수월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성공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공을 거두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에 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예측되어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 다음 시즌 결별을 예고했고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영국 내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사임을 하면서 단기로 감독자리에 온 거스 히딩크의 첼시도 유능한 감독이 필요한 상태이고 수비적인 축구로 시종일관 비판을 받고 있는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자리도 위태롭습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뒤를 잇지 못하며 굴욕을 당한 데이비드 모예스의 후임으로 반 할을 데려왔지만 명성에 걸맞는 팀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 못합니다. 펩 과르디올라를 필요로 하는 팀은 많고 조건도 좋지만 맨체스터시티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맨체스터시티에는 바르셀로나의 보드진이 영입되어 있고 이들과 친분이 있는 과르디올라의 다음 행선지는 맨시티가 유력하다는 예측입니다. 셰이크 만수르가 바르셀로나의 보드진을 영입한 것은 과르디올라를 데려오기 위한 포석이었다는 루머도 들리고 있으니 가장 신빈성이 있는 스토리이긴 합니다.


월드클래스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맨시티로 둥지를 옮기는 것은 과르디올라의 마음이지만 도전을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맨시티보다는 첼시나 맨유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는 생각이 듭니다. 프리미어리그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시기밖에 되지 않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과르디올라가 세이크 만수르에 품에 안길 지가 벌써부터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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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