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6. 1. 6. 14:46



포르투 이적이 다가 온 석현준



신갈고등학교 시절 에레디비지 아약스로 날아가 입단 테스트를 받고 이적한 석현준은 브로닝언을 거쳐 포르투칼 마리티무로 이적을 했고 사우디의 알 아흘리로 다시 이적을 했으나 잦은 부상이 겹치면서 저니맨으로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한 시즌만에 알 아흘리에 방출되어 포르투칼 나시오날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나시오날에서 다시 부활의 날개를 달며 폼이 살아났고 세투발 비토리아로 이적을 해 꾸준하게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 9골 FA컵에서 2골로 공격수로서의 완성도를 높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애초에는 영국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오피셜이 떴지만 FC 포르투로 방향을 선회한 것 같습니다.





190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으며 주력이 좋고 발 밑이 부드러워 국내팬들에게 '석라탄'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월드클래스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모비치와 닮아 있다는 데서 붙여진 별칭인 데요.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는 데도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연계플레이에도 능합니다.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에 비해 덜 알려진 리그이기는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 매 해 승선하고 있는 포르투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커리어를 쌓은 곳이기도 하고 호날두의 스승 히카르두 콰레스마가 최고의 폼을 선보인 팀이기도 합니다. 새해 펼쳐진 브라가와의 경기에 멋진 프리킥으로 11호골을 넣으며 국내팬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는 데요.


아직 병역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핸디캡을 안고 있는 석현준이 명문 클럽이 포르투로 이적을 했다는 것은 그의 재능이 확실히 출중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유망주의 빅클럽 영입이 잘 안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병역임을 감안한다면 석현준의 포르투 이적은 꽤나 파격적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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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