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2015. 12. 24. 15:00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국의 금리를 상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9월 이 전부터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측되었고 12월이 되면서 금리를 조정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는 소식에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나라도 연일 금리 이상에 대한 추이를 알려 주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호들갑을 떨었던 이유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미국의 경제는 어려워졌고 이를 타계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어 시중에 돈을 풀었습니다.





금리를 제로까지 내렸으나 경기는 살아나지 않았고 장기화되면서 달러는 약세를 띄었고 우리나라와 같은 자금시장이 약한 나라에 투자자금이 들어왔고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자금이 돌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가장 걱정했던 것이 주식시장의 외국인 투자자 자금의 대거 유출이었습니다.


금리 인상폭이 높지 않아 예상보다 이동폭은 좁았고 시장의 흔들림도 미미했습니다. 연준은 앞으로 몇차례 금리 인상을 통해 1%대의 금리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금리를 올리고 있다는 것은 미국의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이며 금융권이 안정세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금리를 올린다면 우리나라도 달러의 유출과 환율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할 것입니다. 경기가 완전히 살아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정부로써 상당히 곤욕스러운 상황입니다. 대외적으로는 금리는 올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 우리의 경제가 금리를 올릴만큼 부양되지 않았고 자칫 금리를 올렸다가 더 오랜기간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부동산을 담보로한 대출입니다. 저금리에 대출이 많아지면서 개인부채가 엄청나게 늘어났는 데 금리를 올린다면 개인 부실 채권으로 인해 더 많은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우리와는 무관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관계가 있고 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발 금리 인상은 경기가 침체기에 있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전혀 반가운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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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