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쉽2015. 12. 17. 14:15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의 인기를 이어받아 응답하라 1988도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 시절을 겪어 온 세대은아련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으며 그 시절을 모르는 세대는 과거의 궁금증으로 인해 많은 시청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응칠과 응사와 마찬가지로 출연진의 수려한 연기도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작에서 인기를 구가했던 성동일과 이일화 커플이 주축이 되어 김성균, 라미란이 오랜 연기경험을 바탕으로 인기 견인을 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혜리의 역할인 성덕선의 현재 남편을 추측하는 재미도 더해져 서로의 의견을 두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가장 유력한 후보인 정환역의 류준열이 대두되면서 어차피 남편은 류준영이라는 줄임말 어남류가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전작인 응사에서 정우와 고아라가 러브라인을 형성하면서 짝이 되었던 기조를 이어받아 기류가 흐르고 있는 혜리, 류준열이 커플이 다시 짝이 될 것이라는 예측은 현재로써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만 이미 뻔한 결말을 내린 제작진은 응팔에서는 다른 결말을 갖을 것이라는 드라마 시작과 함께 시사했지만 어남류가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커플인 이미연과 김주혁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 궁금증을 더 자극하고 있는 데 어떠한 결말을 가져올 지 관심이 쏠립니다. 돌청바지와 목폴라, 디스코바지가 유행했고 라디오와 손편지의 추억을 간직한 아날로그 감성을 보여주는 응팔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디지털이 일상이 되어 있는 현대사회에서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는 어찌보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감성이라고 보여지는 데 편리하고 빨라진 현재의 반감일 수도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의 속도에 맞추어 나가는 것이 어려워진 세대들은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마련인 데 제작진은 그런 점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적인 오류가 발견되기도 하지만 그런 것은 그저 시청하는 입장에서의 또 하나의 재미일 뿐이기 때문에 '아! 그랬었지?'라는 한마디를 던지고 다시 추억에 빠져 들게 됩니다. 올림픽이 열리던 시기에 학창시절을 보낸 많은 이들이 순수함을 회상하며 추억에 젖을 수 있는 응팔의 재미는 TV앞에 시선을 머물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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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