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2015. 9. 1. 17:55




우파 논객이며 중앙일보 논설위원인 김진은 많은 칼럼과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국익을 위한다는 명분 아래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그의 모습은 오른편에 선 기득세력의 편향된 사고를 볼 수 있는 단적인 예이다.



왼쪽에 선 이철희, 진중권, 정태인에게 탈탈터리면서 탈곡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김진은 사실에 입객해 논지를 펼친다고 말하지만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 아니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가 말하는 왼쪽의 논객들은 팩트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토론의 깊이가 깊어지면서 바닥을 드러낸다.그가 말하는 왼쪽은 사실 중도나 오른쪽이 더 많은 데...







오른쪽이라는 것의 가장 핵심은 국익이다. 그의 모습은 국익을 위하기 보다는 지금이 바뀌지 않기를 바라는 모습이 더 강하다.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가 심해 그 것을 반박는 논지를 펼친다. 때로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하지만 들어보면 그닥 중요하지도 심각하지도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국익을 위한 생각이라고 보기에는 억지스러운 것이 많다. 유신독재가 왜 잘 못된 것인가?라는 발언은 듣는 청중들의 귀를 의심하게 한다. 박정희시대의 향수라고 하기에는 과한 발언들이 난무한다.



인정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인정하기를 꺼려하고 오히려 본질을 왜곡해 괴변을 펼치다가 토론자들의 실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사실 그의 논지는 코미디에 가깝다. 개콘보다 더 재미있고 웃음을 안겨준다.



그래서 김진 논설위원이 좋다. 메마른 일상에 단비 같이 웃음을 선사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오른쪽이던 왼쪽이던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국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사고이다. 국익을 위한다는 명분 아래 유신체제를 정당화, 친일을 찬양은 대한민국 국익이라고 보기 어렵다.



변희재, 낸시랭의 토론이 코미디가 된 적이 있는 데 이런 해프닝도 지나친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소산이다. 신념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신념과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많은 오류를 갖을 수 있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