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5. 8. 15. 11:11




국내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는 그동안의 정체성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값싸고 운용하기 편리함을 추구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현대가 만들어 온 차들은 대부분이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제네시스는 이런 현대의 정체성을 벗어난 차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동안 현대가 택하지 않았던 후륜구동을 택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국내 운전자의 대부분은 후륜구동 운영에 미숙함을 보이고 있다.







언더스티어 성향이 많은 전륜구동에 비해 오버스티어가 많은 후륜구동은 어색함을 느낄 수 있다.



겨울철과 빗길에서 자칫 오버스티어링을 제어하지 못 해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전륜구동은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일정 이상의 마력을 확보하지 못한다.



300마력 이상은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럭셔리 세단으로 진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전륜구동을 포기하지 못했던 현대에게 제네시스는 새로운 모험이다.



이미 북미에서 좋은 호평을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지만 럭셔리 세그먼트는 제조사로서는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럭셔리보다 소나타에 더욱 열을 올렸던 것이 그런 이유이다.



제네시스보다 상위 세그먼트인 에쿠스가 있지만 에쿠스는 현대가 개발한 차량은 아니다.



일제차를 수입해 조립한 반쪽짜리 현대차이다.



순수하게 현대의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는 럭셔리는 제네시스가 유일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차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코 제네시스가 일등이다.



현대라고 해서 폄하된 부분이 분명이 있지만 제네시스는 럭셔리가 맞다.



최근에 출시된 아슬란은 현대가 내수시장을 상당히 신경쓰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현대는 내수와 더 높은 도약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일부 브랜드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집하다가 재정난을 겪으며 인수합병되는 것은 봐 왔기 때문이다.



현대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포기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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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