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2015. 8. 4. 16:18




산업이 발달하면서 시대상도 변화하고 있다.



섹시코드가 상업적으로 연결되고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상황에서 성을 강제로 제한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성을 자유롭게 즐기고 공론화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오래전 성을 공론화하고 드러내는 것에 서슴이 없었던 지식인이 바로 마광수 교수이다.



즐거운 사라, 가자 장미여관으로,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로 반향을 일으켰다.



보수들의 영향으로 재판에 회부되어 집행유예를 받은 우스운 경험도 가지고 있다.



몇 해전 집장촌은 시대의 하수구라는 주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주장에 대해 지금은 조금 관대해진 느낌이다.



보수에서는 여전히 그를 변태로 몰고 있지만 그가 지적한 이중성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자신이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 부리는 억지로 보인다.



낮에는 점잖음으로 위장하지만 밤이 되면 자신의 욕망을 보이지 않게 해소한다.



이런 이중성이 너무 짜증스럽다.



마광수 교수가 주장했던 우리의 모습이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있다.



보수를 자청하는 성직자, 교직자, 공무원의 비뚤어진 모습이 그 증거이다.



더 의식이 없는 그네들의 모습에서 욕이 절로 나온다.



들어내 놓고 뭇매를 맞은 마광수 교수가 더 멋져보이는 것은 인간의 내면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자신의 패티쉬를 공중파에서 이야기할 때 그가 왜 뭇매를 맞아야하나?라는 의문을 갖게 했다.


여자의 가슴과 힙을 보고 성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부끄러움인 데...



그의 주장처럼 보여지는 상수도만 잘 만들지면 하수로 내려가야 할 더러움이 넘쳐 구두를 더럽힐 수 있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