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4. 2. 10. 06:00

폭스바겐 산하의 아우디는 비머와 더불어 독일의 3대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로버트 다우닝 주니어가 아이언맨에서 애마로 타고 나온 R8..

 

수퍼카를 사랑하는 많은이들이 말을 합니다..

그 가격에 왠 R8..

 

포빠들과 B당뿐 아니라 이태리의 유수한 브랜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의 드림카는 R8입니다..

 

전세대의 R8은 변속기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6단 팁트로닉은 변속 충격과 더불어 많은 컴플레인을 만들면서 선택의 순위에서 밀렸었죠..

 

 

 

이를 의식해서인지 아우디는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로 변속기를 변경했습니다..

부드러워지고 빨라진 변속기 덕분에 많은 유저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었었는데요..

 

아직도 포빠나 이태리 황소빠들에게는 외면을 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빨간말빠들에게도 말입니다..

 

탑기어 코리아에서도 리뷰가 되었었지만 제로백이나 달리기 성능에서 결코 뒤지지 않거든요..

수퍼카는 이러이러해야한다는 어떠한 공식에서 R8은 자유로운 녀석이건 확실합니다..

 

이녀석이 4륜구동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것도 아주 독특한 부분입니다..

수퍼카는 꼬랑지를 날리며 코너를 돌아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것 같은데요..

 

 

 

아우디에서 R8을 만들면서 내세운것이 수퍼카를 데일리카로..

뭐 이런거였거든요..

 

이태리의 수퍼카들은 데일리카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것은 다 아실겁니다..

세컨카나 잠시 즐기기 위한 모델이지 하루종일 운전하는건 아닌거죠..

 

몇몇 브랜드에서는 스포츠성을 가지고 있는 그란 투리스모를 만들어 내기기도 합니다..

마세라티에서도 비머에서도 GT를 표방하고 있는데요..

 

R8은 수퍼카이면서 GT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뭐 실상은 그건 어쩌면 자장면과 짬뽕과도 같은 선택의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무튼 아우디에서 말한것처럼 데일리카로 사용하기에 조금은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타협은 가능할수 있겠네요..

 

 

 

최근의 R8은 달리기 성능이 엄청 달라졌습니다..

V10의 5200cc의 심장을 미드쉽에 얹은 모습은 같지만 550마력에 토크가 55.1kg.m로 올라 갔는데요..

 

제로백이 3.5초, 최고속 317km로 7단S트로닉 듀얼클러치를 장착했고 공차중량이 1,719kg에서 1,675kg으로 내려 갔습니다..탄소섬유로 많은 부분을 교체했고 중형차 한대값의 카본세라믹 브레이크도 기본으로 장착됩니다..

 

아우디 TT에서도 볼 수 있지만 120km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올라오는 스포일러도 감성을 자극하는데요..

새롭게 바뀌어진 모습으로 인해 이녀석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이런 달리기 성능이나 우수한 퍼포먼스가 아니라도 R8을 선택할겁니다..

트렁크 유리사이로 꿈틀대는 이녀석의 심장을 보고 있노라면 나의 심장도 따라서 뛰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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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