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5. 7. 26. 17:17




현대는 제네시스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기도 하고 마케팅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제네시스는 현대의 최상급 모델이고 첨단 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위 모델인 에쿠스가 있지만 에쿠스는 현대 자체의 기술이라기 보다는 그저 현대 브랜드를 단 일제차여서 제네시스에 대한 현대의 존재와는 차이가 있다.







일부에서는 제네시스의 세그먼트를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비머 520d나 메르세데스 E클에 비교를 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는 잘 못 알고 있는 것이다.



세네시스는 기함들과 비교해야 정확하다.



외국산 자동차의 기함들과는 약간의 모자람이 있지만 제네시스의 완성도는 확실히 이전과 다르다.



기함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산 자동차보다 상당히 낮은 가격이 책정되어 있고 운전하는 데 모자람이 없다.



물론, 시장의 반응은 같은 가격이라면 비머나 메르세데스를 선택 할 것이지만 갠적으로 제네시스를 선택 하고 싶다.







완성도가 높기도 하지만 사용하기에 익숙하고 편안함을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넓게 구성된 실내공간은 이 녀석이 기함임을 알 수 있다.



발전된 퍼포먼스 때문에 좋은 주행감을 선사하고 오너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많은 외국산 자동차를 접했던 지인이 제네시를 칭찬 할 때만 하더라도 마음에 와닿지 않았지만 주행을 해보고서야 그의 말에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자주 비교되고 있는 520d나 E클, A6의 콕핏과 실내는 정말 좁다.



그랜져나 소나타보다도 더 좁게 느껴졌으니 제네시스와는 비교가 안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현대는 완성도 높은 차를 선보였지만 자동차에 대한 비뚤어진 관념을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 했다.



자동차를 대하는 마음이 달라서인지 진짜 좋은 차는 시장에서 반응이 시원치 않다.



세그먼트가 낮더라도 비머나 메르세데스를 선택하는 것이 시장의 상황이다.



실용보다는 보여주기 식 거품이 자동차 시장에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물론, 삶의 대부분이 실용과는 거리가 먼 우리이지만 역시나 자동차 시장에서도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에서 조차 호구로 인증을 하고 있으니...



소나타와 K5에서도 감탄을 했지만 제네시스의 완성도는 한단계 더 발전한 느낌이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발전을 가지고 있는 것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많은 열정을 쏟고 있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



90년대 비머와 아우디가 완성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준 것에 비하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 당시의 독일차들은 정말..



갠적인 생각으로는 마케팅을 내수보다는 글로벌에 집중을 해야 한다고 본다.



현대는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내수 구매자의 의식은 여전히 변화하지 않고 있어서 발전 속도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외국산이 무조건 좋다는 편견을 깨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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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