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5. 7. 19. 18:15




프랑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푸조는 작년에 중국의 자동차회사로 인수가 되었습니다. 



시트로엥을 합병하면서 자신이 경영난에 겪게 되는 희안한 상황이 발생하더니 결과는 중국행...



요즘 글로벌에서 현기의 시장 점유가 상당히 밀리면서 현기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그 동안 한국민을 상대로 폭리를 취한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현기차의 불투명한 미래를 점치기도 했는 데요.



현기를 욕하는 많은 네티즌은 다음 차는 외국산 차를 선택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떠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공도에서도 외국산 자동차가 확실히 늘어 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기가 국민을 호갱으로 생각한다면 피를 토하던 구매자들은 모터쇼에 컨센카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유럽출시가나 북미출시가라는 말을 쓰면서 그들의 가격보다 30%정도 높은 가격이 한국에서 판매될 거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이나 북미에서 파는 가격보다 우리나라는 30%를 더 주고 사야 한다?



최소한 자동차에서 만큼은 유럽이나 북미는 우리나라를 호갱으로 보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가 호갱 노릇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 가장 올바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대주의 물씬 풍기는 대목을 자동차 시장에서 느낄 수가 있습니다.



혹자는 그 동안의 현기의 모습이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하고 신뢰를 만들지 못 했다기 때문이라고 현기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모습을 볼 때면......인정하기는 정말 싫지만...



예전 대선에 나섰던 축구에 관심 있던 어르신의 자제가 한 말... "미개한"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립니다.



타이밍이 적절하지는 못했지만....



혀를 내두르며 외국산 차를 더 비싼 가격에 주고 사면서 좋다고...ㅎ



직업상 많은 차를 접하면서 그 동안 누군가가 떠들었던 정보들이 완전한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아!!



랜드로버 조차도...






자동차 칼럼리스트도 아니고 매케닉도 아닌 일반인으로써 느끼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날카로운 코너링과 드라이빙의 재미를 선사한다던 차들은 평범하기에 그지 없었고 일본의 매카니즘을 바탕으로 한 현기차와도 그닥 다른 것을 모르겠더이다.







현기차와 가장 확실한 차이를 느끼 게 해 준 자동차가 있기는 했습니다.



앞서 말한 푸조...



푸조를 현기보다 높은 가격에 구입하면서 좋다고 말하던 이들을 찾아서 욕을 해주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하긴....



미니를 3000만원 넘게 주고 사면서 좋다고 여기저기 떠 드는 것을 보면 푸조만 욕먹을 일도 아니긴 하지만 푸조는 정말 타고 싶지 않은 브랜드로 머리 속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오랜 역사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 게 해 주는 경험을 푸조가 했네...ㅎ



그렇게 호갱이 되고 싶으면서 호갱을 만들었다고 욕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호갱을 자처했으면 호갱을 만드어 준 것에 대해 현기차에게 감사의 말이라도 전하는 것이 좋은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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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