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2015. 5. 3. 16:42




역시나 세기의 대결은 재미가 없더군요. 너무 떠들어대서 얼마나 굉장한 게임인가 조금의 관심을 가지기는 했으나 역시나 소문난 잔치집에는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시작 전부터 인파이터와 아웃파이터의 게임이라서 지루하고 재미 없을 것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정말 별로더군요. 1000억이 넘는 대전료를 받고 치루는 빅매치인 데 너무 성의가 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오래 전 즐겨보던 입식타격의 대명사 K1의 어네스트 호스트와 제롬 르 벤느의 게임을 보는 것과 같더군요. 인파인터인 제롬 르 벤느는 정말 무관의 제왕이었지만 최고의 파이팅을 보여 주었습니다.



타이틀을 거머 쥔 호스트보다는 제롬 르 벤느를 더 좋아했습니다. 아웃으로 빙빙 돌면서 펼치는 지리한 게임은 재미없고 지리했는데요. 인파이터들이 펼치는 경기는 실신으로 마감을 해 팬들의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당시 결승전인 호스트의 게임보다 피터 아츠, 제롬 르 벤느, 레이 세포의 대전이 더 기대됐습니다. 마지막에 챔피언을 차지했던 세미 슐츠의 스타일은 별로였고 역시나 제롬 르 벤느...




암튼 요란했던 크기에 비해 초라했던 게임 내용은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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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