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4. 2. 4. 06:00

 

 

맥라렌에서 두번째로 양산차를 선보이면서 이슈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MP4-12C..

 

기존의 자동차명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는데요..

프로젝트명 같기도하고 상당히 기계적인 느낌이 듭니다만..

 

좀처럼 양산차량을 내놓지 않는 맥라렌 브랜드를 달고 나온것도 관심 사항인데

이녀석이 정조준하고 나온 모델이 이름도 찬란한 페라리의 수작 458이탈리아라고 합니다..

 

맥라렌이 F1에서 짱짱한 명성을 쌓아온 팀이니 더욱 흥미를 끄는데요..

 

 

 

맥라렌은 엔진을 직접 생산하기보다는 엔진업체에서 베이스를 가져오는 콜라보레이션을 선호하는데요..

MP4-12C에 얹어진 엔진도 영국의 엔진/미션 개발업체 리카르도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V자로 놓여진 8개의 엔진은 3800cc배기량에 트윈터보를 장착했습니다..

4500cc의 이탈리아보다는 재원상으로 다운 되었는데요..

 

그렇다고 성능이 뒤지는건 아니더라구요..

616마력에 제로백 3.1초, 최고속도 333km의 달리기 성능을 보여줍니다..

 

맥라렌의 수치는 어마어마합니다..

 

 

 

요즈음의 추세대로 맥라렌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엔진을 다운사이징하고 터보를 장착해서 출력을 올리며

차량의 무게를 혁신적으로 개선했습니다..

 

모노셀 방식의 차체는 맥라렌이 명성을 떨치고 있는 F1머신들의 작업방식인데요..

차대를 만들때 수작업으로 인한 긴 시간소요로 인해 대량생산이 어려웠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카보테크에서 모노셀을 제작하는데 4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제작공정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카보테크의 모노셀 제작시간 단축으로 인해 MP4-12C의 양산이 가능해진거죠..

무게도 달리기 실력의 한가지 요소이니까요..

 

 

 

MP4-12C는 달리기에서는 페라리 458이탈리아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동차는 감성 아니겠습니까?

 

맥라렌에서는 기계적인 우수함 밑에 깔리 감성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459이탈리아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가격이 책정되었는데도 말입니다..

 

수퍼카를 가지고 노는 사람들은 대부분 뒷바퀴를 날리고 싶어합니다..

이녀석은 뒷바퀴를 날릴수가 없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차를 오너가 지배하는것이 아니라 차의 성능에 오너가 맡춰주는 느낌..

맥라렌이 넘어야할 한가지 숙제일겁니다..

 

근데 이런 가격대의 수퍼카는 실내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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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