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쉽2014. 10. 18. 16:01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뮤지션 중에서 갑은 역시나 레이디 가가입니다. 하지만 레이디 가가가 주춤하는 사이 그녀의 아성에 도전하는 뉴페가 있으니 디즈니의 귀요미 마일리 사이러스인데요. 9살에 데뷔 한 마일리 사이러스는 디즈니의 어린이 프로그램 한나 몬타나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때 인기를 얻은 아역배우들이 겪는 고민을 그녀도 겪고 있는 듯이 파격적인 모습으로 이미지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역으로 인기를 얻었던 재능 있는 연예인들이 성인이 되면서 겪는 성장통이긴 합니다만 이를 제대로 이겨내지 못하면 그저 아역배우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릴 적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다가 추락한 많은 아역 스타들과 같은 길을 걷지 않으려는 그녀의 선택은 파격이었는데요. 귀여운 이미지의 마일리 사이러스가 조금 어색하기는 합니다만 성인이 되기 위한 노력이라는 측면에서 멋지게 보여집니다.







MTV에서 보여준 그녀의 퍼포먼스는 정말 파격적이었고 이미지를 바꾸고 성인으로 제대로 신고를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녀의 파격은 더욱 힘을 받았고 트레이드 마크인 과감한 드레스코드와 퍼포먼스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역이었을 때의 귀엽던 헤어스타일도 파격적인 블럭스타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수영복을 방불케 하는 드레스코드와 쩍벌을 난무하는 그녀의 무대는 열기로 가득하고 매 번 글로벌 피플들의 환호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일리 사이러스의 퍼포먼스를 직접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레이디 가가의 국내 공연에서도 보았 듯이 아직은 이런 파격을 받아들일 정도의 수준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파격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레이디 가가 때, 그들은 더 높은 수준의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동방의 작은 나라는 그저 그들에게는 초등학생 정도의 쉬운 상대였다는 것을 알려 준 것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레이디 가가의 공연에서 우리의 모습은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부끄러웠습니다.


우리의 성향을 너무도 잘 파악하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도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대처하는 그들의 수준에 그저 실소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공연을 한다면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무엇이든 일본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는 우리나라가 문화의 수준에서는 한 없이 일본에게 양보(?)하는 모습이...ㅎㅎㅎ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시대적 분위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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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