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예로부터 뛰어난 살균효과로 인해 해충을 처리할 때도 마늘이 사용됐었다고 하니 마늘의 효능은 이미 고대부터 알려져 있었는데요. 기원전 2500년 전 만들어진 이집트 쿠푸왕의 피라미드 벽면에도 마늘이 언급됐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에 마늘을 많이 사용하면서 마늘 소비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매끼 밥상에 오르는 김치가 가장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음식의 풍미를 좋게하는 글루탐산이 함유되어 있어 천연조미료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구요. 흑마늘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흑마늘을 찾는 인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늘의 향이 전혀 없는 식품이지만 주성분인 알린이 산화하면서 알리나제와 화합하며 알리신으로 변화를 하게 되는데 이 때부터 독한 향을 갖게 됩니다. 독한 향과 더불어 강한 맛으로 인해 생으로 먹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움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야채는 생으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정설로 인해 마늘을 익힐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마늘을 익혀 먹으면 고유의 성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문을 갖는 데요. 연구결과에 의하면 생마늘과 익힌 마늘의 효능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고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고 항생효과, 함암효과까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마늘을 먹을 때 익힐 것인가? 생으로 먹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것이 증명 되었는데요. 하지만 전자렌지에 마늘을 익히 때에는 효능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하니 마늘이 들어 간 음식은 전자렌지에 데우면 안되겠습니다.
대부분의 채소가 익히면서 고유의 효능이나 미네랄, 비타민들이 사리지는데요. 익히면 더 효능이 좋아지는 토마토와 같이 마늘도 익혀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늘향과 더불어 강한 자극으로 부담을 느끼셨다면 오늘부터 마늘을 살짝 익혀 먹어 보는 방법을 택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