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2020. 11. 4. 22:39

 

 

우리나라 최고 재벌이 돌아가셨고 애도하는 미디어의 빨아주기가 생각했던 대로 진행 중입니다.. 일부 반도체의 성공을 이끈 영광을 한 사람만의 신화로 승격시키면서 혀를 내두를 정도 칭송을 보여주기까지 합니다.

 

재벌 2세로 유명을 달리한 이가 한시대를 풍미했던 인물이라는 것에 동의하지만, 기업의 성공이 단순한 리더쉽만으로라고 일축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류기업이 되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땀을 흘린 것은 아이디어를 낸 리더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이 성공하면 회자되는 것이 창업자이거나 리더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니 당연하지만, 3세로 넘어가면서 부가된 정해진 상속에 대한 비용을 걱정하는 미디어의 앞선 행태는 눈살을 찌푸릴 정도입니다.

 

미디어가 재벌과 각별한 사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벌어질 일이라고까지 예견했더라도 낮은 탄성과 육두문자가 절로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미디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재벌 자금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눈살 찌푸리는 과장과 편들기가 만연한 것은 오래입니다.

 

 

 

 

미디어의 의도적인 걱정에 한술 뜨는 순진하고 무지한 대중이 여전히 많다는 것이 더욱 탄복할 일입니다. 미디어는 한 때 민주주의라는 대의를 위해 대중과 함께 숨을 고르던 시기도 있었으나 자본주의에 너무도 충실한 개가 되어 기업 하수를 자처합니다.

 

미디어가 하루이틀 그런 일이 아니니 그들이 벌이는 억지스럽고 거짓이 난무하는 창작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개인은 사실을 확인해야 합니다. 다행히 시대가 변화하면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진 것들의 농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재벌이 얼마를 벌든 얼마를 쓰든 개하고 돼지로 불리기까지 하는 대중과는 1도 관련이 없습니다. 손꼽히는 기업이 잘되어야 일반이 잘될 수 있다는 구시대적인 발상은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혀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가진 것들이 나누기에 분주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부동산을 가진 이들을 향해 세웠던 조세 정책에 대해 시장에서 하루벌이하는 무지한 이들이 쌍심지를 켜며 비토하던 몽매를 기억합니다. 천문학적인 숫자를 가진 가진 이들은 대중이 어떠한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천문학적인 숫자를 지키기 위해 그들 주변의 권력과 돈, 펜을 가진 이들을 끌어들여 부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을 뿐이지만, 하루벌이 했던 시장통의 상인처럼 여전히 앞선 걱정이 과하게 난무합니다.

 

연예인과 재벌 걱정은 접어두는 것이라 했습니다. 재벌이 얼마를 벌어들이는지 알길이 없는 일반이 그들이 내야 하는 세금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정말 우매한 짓거리입니다.

 

그런 고민을 머리에 담을 시간에 가족과 함께 좋을 시간을 보낼 구상을 하는 것이 수 천배 옳게 시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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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