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2019. 4. 13. 13:46

 

'중도' 라는 선택은 대단히 합리적이라는 기치를 내세우며 우월한 부류로 인식되고 있다. 치우치지 않고 거시적이며 정의에 가까운 선택은 존중받아야 하는 성숙된 사고임에 틀림없다.

 

치우치지 않고 사회에 합리적이며 정의로운 선택을 우선한다는 것은 양쪽은 선택한 것보다 우월할 수 있다. 극단적인 양측은 우려를 양산하고 한쪽으로 치우진 개념은 편향으로 비칠 수 있다.

 

 

 

 

어느 선택에서도 중립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대단히 합리적일 수 있으나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만은 아니다.

 

정의라는 대명제 아래에 치우치지 않는 선택은 확실하게 존중되어 마땅하지만 대한민국에서의 '중도' 는 이기적이며 저급한 기계적 중립일 뿐이다. 대명제 아래 합리적이라는 전제를 버린 채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선택은 저급하다.

 

 

 

 

어느 쪽이 자신에게 이득일 될 것인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 부류를 두고 합리적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기는 대단히 부당하다. 이익을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며 기계적 중립을 내세우는 그들은 '박쥐' 일 뿐이다.

 

'중도' 라는 허울 좋은 타이틀을 내세우기 위해 내세우는 기계적 중립은 치장되어서도 존중되어서도 안된다. 합리적이라는 표방을 내세운 이익집단은 이성적이는 못하지만 한가지 방향을 지향하는 불쌍하기 짝이 없는 극우보다 싫다.

 

 

 

 

기계적 중립을 내세우며 양비론을 주장하는 '중도' 는 쓰레기로 부르기도 아깝다. 이익을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며 기계적인 중립을 유지하면서 마치, 자신이 대단한 것인 양 우쭐대는 모습에 침을 뱉어주고 싶다.

 

합리적이라는 탈을 쓴 기계적인 중도에게 때가 잔뜩 묻은 누구라도 돌을 던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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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