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쉽2018. 8. 16. 21:16


2018년 작 "변산..."





이준익 감독이 이끄는 하나의 시리즈와 같은 흐름에 동주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정민'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고은' 이 출연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졌던 영화...


랩퍼와 변산이라는 조합을 신박하고 재미있게 조화한 수작...


관객수는 46만밖에 되지 않았으나 헐리우드에서 돈을 쏟아부으며 만든 해괴망측한 시리즈물보다 훨씬 감동적입니다.


때려부수고 쿵쾅거리는 것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아마도 엄청나게 지루하거나 졸작이라는 평가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랩과 사투리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보였던 박정민에 비해 김고은의 연기는 조금 어색했으나 어색한 것이 매력이라면 매력...


오글거리며 사랑타령하는 체질에 안맞는 대사가 전혀 없어 부담스럽지 않으나 거칠고 정제되지 않음 속에서 느껴지는 부드럽고 달콤함이 있습니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상당히 소원한 경우라면 대단히 공감할 수 있으며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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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