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쉽2018. 7. 27. 21:48


2017년 작 "더 포스트(The Post)"...


촌스러움을 벗어던진 '톰 행크스' 와 연기의 대모로 불리는 '메릴 스트립' 이 주연을 맡았다.


헐리우드 영화를 주로 조명하는 아카데미답게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더 포스트에게 안겨주었다.


전미 비평가위원회에서도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2018년을 시작하는 시기 가장 주목받는 영화로 거론되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워싱턴 포스트' 에 근무하던 편집장 '벤 브래들리' 와 회장 '캐서린 그레이엄' 을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이다. 미국에서 폭풍으로 표현되는 '펜타곤 페이지' 에 대한 영화로 대단히 감동적인 구석을 가지고 있다.


저널리즘이란 어떤 것이여야 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으며 가짜뉴스가 남발하는 현세태를 한번쯤 되집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영화이다.





자본의 힘에 휘둘리는 저널이 아닌 진정한 저널을 보여주고 있는 "더 포스트" 는 미국이 불완전한 국가임에도 어째서 초강대국으로 군림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해준다.


각자가 처한 다양한 자리에서 자신의 것들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높은 의식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부럽다.


자본이 우선하는 미국 내에서도 여전히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의식 있는 리더가 존재한다는 것은 축복이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