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8. 6. 9. 20:18


자동차를 구매하는 다양한 요건 중에서 하나가 색상이다. 유행처럼 선호하는 색상이 있기 마련이고 모델에 따라 잘 어울리는 색상이 있다. 유행이 달라지고 색상을 구현하는 기술이 높아지면서 차량 색상이 이전보다 다양해지고 있지만, 기본인 흰색과 검은색의 무게감은 여전하다.


눈처럼 하얗게 도색된 차량은 어떤 색보다 깨끗하고 단정한 느낌을 전해줄 수 있지만, 쉽게 오염되는 약점이 있다. 검은색 차량도 초기에는 광이 나며 유난히 돋보이는 느낌을 전하지만 연식이 지나면서 스크레치에 대한 우려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흰색과 검은색보다는 회색이나 갈색등의 색상이 오염을 덜 타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는 색상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검은색 차량의 경우 세차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풍문이 전해졌고 자동세차를 할수록 차량 고유의 색상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전해진다.


여러 차종이 구분없이 드나드는 자동세차는 많은 먼지와 작은 돌가루가 커튼처럼 움직이는 솔에 묻어 있어 검은 차량에 많은 상처를 남기게 된다는 이유에서이다. 작은 스크레치부터 상당히 큰 상처를 만들 수 있어 검은 차량 소유자에게는 금기사항으로 알려졌다.





검은색 차량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손수 세차를 하거나 손세차에 맡겨야 하며 차량 겉면을 닦을 때도 작은 돌이나 뭉친 먼지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전해진다. 세차를 마친 뒤 광택은 내주는 것이 필요하며 손수 세차를 할 경우 1시간을 넘기기 일쑤이다.


검은색을 보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광택을 내주거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보호필름을 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조그만 스크레치를 제거하기 위해 컴파운드를 사용하거나 광택을 낼 때도 얼룩에 주의를 요해야 한다.





관리에 대한 엄격하다 못해 신봉하는 수준의 기준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차마다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검은색 차량을 구매하는 않을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다수의 의견처럼 검은색 차량이 자동세차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차량이 해당된다.


차량을 운행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옆 차량에 의해 문콕이 발생하고 스톤칩이 늘어나며 사고라도 발생하면 그동안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차량 교체 주기가 대부분 5년을 넘지 않는다는 통계를 확인하면 과도한 관심은 허탈하게 만든다.





자동세차가 스크레치을 발생하는 것은 맞지만 모든 세차가 스크레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손수 세차를 고집하는 운전자나 손세차를 맡기는 운전자나 작은 스크레치를 완벽하게 제어하면서 세차를 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의견이다.


스크레치를 위해 꽤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광택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비용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검은색 차량뿐 아니라 대부분 차량은 이동 수단이며 과도하게 오염될 경우 부식이나 색상 복원이 어렵다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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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