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 5. 21. 17:23


수영은 대단히 재미있는 운동이다.


수영이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잘 하려고 할수록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자유형과 배영, 평영, 접영 4가지 경영 중에서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 평영이다.


자유형은 초기부터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 발전 속도가 빠르고 배영은 대충해도 뜰 수 있으니 그런대로...


수영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 자유형 다음으로 접영에 몰입하기에 실력이 날로 늘어나지만 평영은 상대적으로 쉽게 실력이 늘지 않는다. 투자하는 시간도 적을 뿐더러 3가지 영법에 비해 발을 차는 방식이 완벽하게 다르다.



사진 출처 : 스피도 유투브 캡처



평영 속도의 70%가 발차기이기 때문에 새로운 방식으로 발을 차는 연습이 필요하다. 평영을 제법 잘한다고 소문난 숙련된 영자조차도 고급 발차기를 습득한 경우는 많지 않다.


평영 발차기는 두가지 방식이 있다. 조금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웨지킥과 속도를 내는데 효과적인 윕킥이다.


아마추어에서 완벽하게 윕킥을 구사하는 경우는 상당히 적다. 골반과 허벅지에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성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동작한다.


힘으로 밀어붙이기에 속도가 나는 쪽은 남성이지만 정확한 동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호주 영자인 리카르드 브랜트의 발차기는 확실히 들었던 자세 그대로다.


가슴을 누르며 스트록하는 모습은 교과서에 가깝다.





그의 발차기는 모자람이 없다.


브랜튼과 같은 발차기를 하려면 허벅지와 골반의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뒷꿈치가 골반을 벗어나 발을 휘두르는 동작은 많은 연습이 필요한 동작이다.





평영의 70%인 발차기가 완벽하지 않아 속도가 나지 않으며 스트록 수를 줄일 수도 없다.


브랜튼은 다른 엘리트 선수들보다 발차기를 좁게 하는 편이다. 아마추어가 브랜튼과 같은 동작으로 속도를 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평영 발차기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이미지를 머리에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에 그리는대로 발을 찰 수 있다면 평영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