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8. 5. 20. 20:10


미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공격용 헬리콥터 AH-64는 현존하는 최강 헬리콥터이다. 이라크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최신예로 구분되었던 소련제 T-64 전차에 맞서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고 차세대로 개발되던 T-72를 뛰어넘고 T-80을 개발하게 된다.





AH-1 코브라의 뒤를 이어 전장에 등장한 아파치는 최대 이륙중량 10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최고속도 365km/h를 낼 수 있다. 미 육군은 새롭게 등장한 헬리콥터 덕분에 공군 지원 없이도 지상 지원이나 대전차전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AC-130과 A-10 선더볼트 건쉽을 동반하지 않아도 임무 수행이 가능해지면서 육군 자체의 능력이 향상된 것이다. 30mm M230 체인건과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의 조합은 아파치를 최강으로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미국뿐 아니라 동맹국인 영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UAE, 그리스, 한국에 수출되었으며 대당 가격은 200억을 육박한다.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넓힌 아파치는 쏟아지는 주문으로 헬리콥터 제작사 벨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방어력을 15% 향상시키고 엔진을 바꾼 E형은 무장 능력과 내구성이 확대되었다는 평가들 받았다.





AMCOM(Army Aviation and Missile Command, 육군 항공 미사일 사령부) 에서는 육군 항공 기술자들에게 AH-64E Echo 아파치 헬리콥터에 발생한 중대한 결함을 전달했다. 헬러콥터 로터를 급격하게 파손시킬 수 있는 결함을 대단위로 검사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아파치 헬리콥너 스트랩 팩 너트에 대한 결함을 E형으로 한정했다가 모든 AH-64 헬리콥터로 확장했다. 안전 문제로 AH-64E 는 한동안 해외 수출을 중단할 것이며 미국 내 도입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Ah-64 아파치 결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파치가 실전 배치된 이후 지속적으로 결함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수출에 제동이 걸릴 정도로 위험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결함이 드러나더라도 빠르게 복구를 했던 경험이 있다.





스트랩 팩 너트 결함은 2016년 12월 발생했던 텍사스 갤버스턴에서 추락한 AH-64D의 비행 중 사고와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행 중 회전체가 분리되어 충돌로 조종사 2명이 사망한 사고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AMCOM은 5월 15일 성명서에서 AH-64E 아파치의 스트랩 팩 유닛에 대한 유지 보수 검사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는 '비행 안전' 메시지를 발표했다. 비행 안전의 일환으로 "모든 아파치 모델의 메인 로터 스트랩 팩 고정 너트에 대한 보어스코프 검사를 매일 실시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AMCOM의 전신인 ACCOM(Army Aviation System Command, 육군 항공 시스템 사령부)가 작성한 1992년 보고서에 따르면 아파치 후속 연구에서 로터 허브 고정 너트가 깨진 것을 발견했다고 기술되어 있다.


현역 육군 항공 기술자들은 2월에 실시한 검사 절차가 시행된 이후 아파치 헬리콥터에서 12개가 넘는 금이간 스트랩 팩 너트가 발견되었으며 수십개의 스트랩 팩은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로 교환되거나 제거되었다고 주장했다.





AMCOM이 새롭게 발표한 강화된 비행 안전 검사에서 부식과 실런트 누락, 스트랩 팩 너트 균열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미군과 조종사를 위해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검사는 위험을 줄이고 헬리콥터 안전 비행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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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