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8. 5. 19. 18:49


세계 각국은 정규군 이외에도 특수전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상시 전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수부대만으로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는 없지만 특수부대가 가진 뛰어난 능력으로 전장의 상황을 바꾸기도 하기 때문에 역할의 크기는 남다르다.





세분화된 특수부대는 종심 타격, 사보타지에서 벗어나 대테러와 후방 교란, 소규모 게릴라부대 양성까지 확대하고 있다. 최고의 특수부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영국 SAS, 미국 네이비씰, 프랑스 GIGN, 이스라엘 사이렛 매트칼은 우위를 가늠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각국 특수부대와 함께 항상 비교 거론되는 것이 한국군에 소속된 특수부대이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해군 UDT/SEAL, 공군 CCT는 한국 내에서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여타의 특수부대와도 우위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국 특수부대는 대부분 미국이나 서방 국가의 훈련 시스템을 차용해 창설되었으며 합동 훈련을 반복하면서 최고의 평가가 주어졌다. 혹독한 훈련과정은 네이비씰이나 델타포스, 영국 특수부대 SAS에 못지 않은 수준으로 알려졌고 훈련을 함께 한 외국 부대들에 입에 의해 전해지고 있다.





지옥을 경험하게 만드는 훈련 과정에서 상당 수가 탈락을 경험하며 잠을 자지 못하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계를 극복하는 '극기주' 는 여타의 특수부대와 다르지 않다. 인내를 미덕으로 생각하는 특수부대의 특성을 바탕으로 병력을 선발한다.





우수한 병력을 선별하는 훈련 과정은 최고의 특수부대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하지만 선발 과정을 마치면 특수부대원으로서 지위를 획득하는 한국과는 달리 최고로 불리는 특수부대는 2년에 가까운 추가 훈련 과정을 극복해야 한다.


세분화 된 과정에서 고급 훈련으로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으며 뛰어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년의 과정을 거치고 특수부대원으로서의 자격을 갖게 되면 실전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 훈련 과정에서 겪지 못한 다양한 변수를 실전 경험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다.





한국 특수부대가 혹독한 훈련 과정에서 동일한 수준의 전력을 가질 수 있지만 추가 훈련에서부터 차이를 갖게 되며 다양한 실전 경험을 가진 여타의 특수부대와 현격한 차이를 갖게 된다. 특수부대는 특수 임무에 투입되기 때문에 자질은 기본이 풍부한 경험이 재산이다.





한국 특수부대는 뛰어난 정신력과 체력을 겸비하고 있지만 실전을 치뤄 볼 수 있는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혹한이 추위와 찌는 듯한 더위를 경험해 볼 수는 있겠지만 모래사막이나 정글에서 작전을 수행해 볼 수 있는 경험을 갖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최고로 불리는 네이비씰 "데브그루" 나 육군 특수부대 "델타포스" 도 생각지도 못한 변수에 의해 작전 실패를 경험했다. 체력을 검증하고 전력을 쌓는 검증 단계에서는 한국 특수부대와 여타의 특수부대의 차이는 크지 않겠지만 이후부터의 차이는 상당하다.





야음을 틈타 종심까지 침투한 특수부대가 어이 없이 민간인에게 노출되어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다가 겨우 목숨을 구한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실전 경험이 적은 특수부대를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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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