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4. 4. 30. 23:40

 

 

 

 

 

 

폭스바겐 해치백 형제들 중에서 가장 핫한 녀석이 바로 시로코 R라인입니다.

더군다나 레이싱 본능을 가지고 있는 R라인은 가장 멋드러진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모터브랜드가 해치백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역시 가장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것은 골프입니다.

 

 

 

 

 

 

하지만 골프를 핫해치라고 부르기에는 그 밋밋함으로 인해 거부감이 있는데요.

시로코라면 핫해치가 가장 어울리는 녀석입니다.

 

 

낮게 깔린 차체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이 상당해서 그 자세로 만도 당장 달리고 싶은 충동에 빠져 듭니다.

 

 

 

 

 

 

약간의 드레스업만 해주어도 레이싱에 바로 참가할 수 있을 정도의 자세를 갖추게 되는데요.

역시 R라인이라는 이름값을 하는 녀석입니다. 1968cc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있어서 170마력과 35.7토크를 가지고 있는데요.

 

 

자동 6단 미션을 물려놔서 드라이빙 감각이 매우 좋습니다.

 

 

 

 

 

 

빵빵한 뒷태는 흡사 드리프트의 신 캔 블락의 애마를 연상하게 하는데 아무리봐도 뒷태는 시로코가 갑입니다.

 

 

지금까지의 해치백은 가성비만 좋았지 수려한 익스테리어를 가진 경우는 많지 않았는데

이 녀석은 퍼포먼스보다 외모에 눈이 먼저 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퍼포먼스가 나쁜 것 도 아니니 매력적 일 수 밖에 없는데요.

 

 

 

 

 

 

홍보의 부족인지 정체성에 대한 거부감인지는 모르겠지만 판매에서는 많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핫한 것도 결격사유가 된다는 것을 이 녀석이 증명해 주었는데요.

 

 

혹시나 판매에서 저조하면 이오스나 비틀의 뒤를 걷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폭스바겐 그룹에서 그나마 지루하지 않은 녀석중에 하나였는데...

 

 

최근의 폭스바겐은 운영에 도움이 안되면 폐기처분하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는 녀석이 도태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지만

이런 멋진 녀석이 사라 질 수도 있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 입니다.

 

 

핫해치라는 이름이 제대로 어울리는 녀석은 이 녀석이 처음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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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