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이어는 사람으로 치면 신발이라고 할 수 있으며 외관뿐 아니라 성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파워트레인 다음으로 중요한 부품으로 과도하게 운행을 하거나 험로를 주행하게 되면 쉽게 파손되거나 빠르게 마모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컨디션을 운전자가 직접 알아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타이어입니다. 타이어에서 평소와는 다르게 이상이 감지된다면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미련을 두고 조치를 미루다가는 생각보다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타이어 밸런스
자동차 타이어는 휠과 물려 있으며 완벽하게 균형이 잡힌 것은 아닙니다. 눈으로 보여지기에는 타이어나 휠이 모두 둥글게 보이지만 미세하게 균형이 달라 있으며 이로 인해 운행 중 떨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밸런스가 무너진 경우 80km에서 떨리다가 100km를 넘어서면 다시 안정됩니다.
평소 주행에서 자주 도달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밸런스가 무너지면 상당한 피로감을 갖게 됩니다. 정비소에 들러 간단한 점검으로도 밸런스를 회복할 수 있으며 타이어 변형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떨림이 느껴지면 빠른 시일에 정비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편마모
타이어를 사용하여 마모되면 완벽하게 평평하지는 않습니다. 마모 편차가 눈에 띄게 달라져 있는 편마모가 발견된다는 것은 타이어의 정렬이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무너진 정렬로 타이어 수명이 빨리 단축되고 지속되면 관계된 부품이 망가지게 됩니다.
휠얼라이먼트를 통해 타이어를 바르게 정렬할 수 있지만 편마모 된 상태에서는 효용성이 높지 않습니다. 비용이 소모되기 때문에 방치하기도 하지만 편마모 된 타이어를 교체하고 정렬하는 것이 오히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타이어 제조일자
타이어를 옆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제조일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옆면에 DOT로 시작하는 배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이어 나열된 숫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 자리 중 앞 숫자는 제조된 주를 표시하는 것이고 뒤 숫자는 해당 연도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2017년 47째 주에 생산된 타이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운행이 적어 마모 수위에 이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제조된 기간이 상당히 지났다면 교체를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5년 이상 된 타이어라면 고무가 자연 경화되어 교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교체시기
타이어 홈인 트레드를 살펴보면 홈 안쪽에 작은 돌기와 같은 표식이 있습니다. 이 표식은 타이어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표식으로 타이어 옆면에 표시된 화살표와 같은 역할입니다. 타이어 교체시기를 넘어 사용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트레드가 얇아진 타이어는 도로에 떨어진 작은 낙하물에 의해 펑크가 날 가능성이 있으며 고속에서 타이어가 버스트(Burst), 일명 파스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속 주행 중 발생하는 타이어 파스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