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8. 3. 4. 07:00


인도는 13억 에 달하는 인구를 가진 아시아 국가로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인구 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신분 제도인 카스트가 존재하며 후진적 평가가 여전하지만 발전하는 속도는 놀랍습니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군사력은 세계에서 4번째를 달리고 있습니다.





군사 강국 미국과 중국, 러시아에 이어 4번째에 랭크된 인도는 현대화와 첨단화를 위해 많은 자금과 인력을 투지하고 있으며 일부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기간 항공모함을 운용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인도는 대부분 무기와 장비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였고 미국과의 관계가 원활해지면서 미국 무기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수호이 Su-30MKI와 순항미사일 브라모스, 비크라마디티야 항공모함, 차크라 핵추진 잠수함, T-90 비쉬마가 러시아제 무기입니다.



아준 전차


러시아제 T-90



국산화를 이룬 아준 전차와 경 전투기 HAL 테자스, 제식소총 INSAS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지만 발전하는 군사력은 위협적인 수준입니다. 인도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아, 중국과 직접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국경 분쟁으로 인한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미라지 2000과 MiG-29, 수호이 Su-30MK로 공군을 구성하고는 있지만 5세대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최근 F-35를 개발하고 있는 록히드 마틴에게 브리핑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했으며 도입 결정이 임박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록히드 마틴은 인도의 브리핑 자료 요청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했으며 F-35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Joint Program Office 에서도 확인하지 못한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디펜스뉴스는 이에 대해 록히드 마틴이 인도에 F-16 공장을 옮기려는 계획이 잘못 흘러나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록히드 마틴 F-16 개발 담당자 필 하워드는 지난해 파리 에어쇼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계획한 '메이크 인 인디아'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F-16 생산 공장을 인도로 옮기는 사업을 타타그룹과 체결했습니다.


록히드 마틴은 부인하고 있지만 인도가 F-35 라이트닝2 도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며 인도가 수입을 고려한다면 3개국 중에서 하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통적으로 러시아에서 전투기와 항공모함, 핵잠수함을 도입하기는 했지만 진행되고 있는 수호이 T-50 은 아직 시제기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시리아 흐메이임 공군기지에 2대의 T-50 스텔스가 나타나기는 했지만, 시험 운용 단계를 거치고 있습니다.


록히드 마틴과 타타그룹이 계약을 맺으면서 인도는 러시아 전투기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또한 실전 배치가 되지 않은 5세대 스텔스를 인도에 넘겨주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차세대를 넘겨줄 것인가? 에 대한 의문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청두 J-20과 선양 J-31 이 있지만 중국은 직접적인 국경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공군력의 최전선이 될 5세대 스텔스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이 마찰을 빚고 있는 인도에게 차세대를 개발하자마자 넘겨준다는 것은 설득력이 약합니다.





표면적인 여건은 미국이 개발 중인 F-35로 향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나 록히트 마틴의 주장과는 다르게 진행될 여지는 충분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러시아의 기술력이 지원되어 건조 중인 비크란트급 항공모함에 MiG-29와 함께 F-35 라이트닝2가 탑재될 확률이 지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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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