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2018. 2. 28. 07:00


중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독립을 선언한 이후 주변국인 이집트, 시라아, 요르단과 수없이 많은 대립에 휩싸였습니다. 영국이 아랍 주변국과 이스라엘의 독립을 동시에 지지하면서 촉발된 사태는 70년이 넘어가도록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 벌어진 시리아 내전은 1970년부터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하페즈 알 아사드' 와 후계자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 Assad)' 의 독재가 원인이었습니다. 아랍 내 민주화운동이었던 '아랍의 봄' 의 연장 선상에 선 시리아는 내전에 휩싸이게 됩니다.





정부군과 반군이 대립한 가운데 집권 세력인 시아파와 대중인 수니파의 종교 갈등, 정부군을 지지하는 이란과 반군을 지원하는 사우디, 터키 간 주변국의 대리전, 강대국 러시아와 미국의 개입까지 합쳐지면서 좀처럼 화해의 무드가 조성되지 않고 있습니다.





쿠르드족과 헤즈볼라, IS까지 내전에 합쳐지면서 꼬인 매듭을 풀 수 있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시리아 내전에 참여한 이란은 다소 거리를 두었던 이스라엘과 마찰을 빚으며 험악한 분위기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동에서 벌어진 다수의 전쟁에서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오랜 시간 대립관계에 있으면 최근까지도 무력 대립을 했습니다. 시리아 주요시설을 공습하던 이스라엘은 별다른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고 시리아는 대공 미사일로 대응하면서 깊은 갈등의 골을 형성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 벤냐민 네타냐후는 미국과 러시아에게 시리아와 시리아 남부에서 벌어지는 갈등에 참여하지 말라고 이미 경고를 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 수도가 예루살렘에 되어야 한다고 공표하면서 이전보다 강력하게 이스라엘 손을 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아랍 내에서 강경한 입장에 선 이란은 러시아 지원을 받고 있는 입장이어서 미국도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IS가 시리아 내 거점을 확보하면서 정부군과 반군뿐 아니라 지원 국가들도 IS 격퇴에 힘을 보탰고 세력이 약화되면서 내전 양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반군 내에서 활동하던 쿠르드족이 심각한 차별을 받으면서 정부군 쪽으로 돌아서면서 터키와 갈등을 빚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지 않는 미국을 직접 비난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에서는 이해관계에 따라 우방과 적이 수시로 뒤바뀌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자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하면서 인명을 무자비하게 살상했고 화학무기 수입이 영국에서부터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비난의 중심에 섰습니다. 유럽 내 테러가 끊이지 않는 것은 중동 내전에 유럽 국가들이 개입하면서 벌어진 연장선입니다.


대리전이 된 시리아 내전이 이스라엘과 이란으로 불똥이 튀면서 2019년 직접적인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주변국인 시리아를 심심치 않게 미사일과 전투기로 공습하면서도 시리아가 도발하는 것에는 지나치게 단호합니다.





시리아 내 이란기지를 이스라엘 미사일 '제리코 1' 으로 공격하면서 "시리아 내 이란군이 영구 주둔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육상시설을 비롯한 해상시설까지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러시아까지 자극하고 있습니다.





CIA 국장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는 이란 내 항의 시위가 날로 높아지는 수준이라며 위험을 경고했고 이스라엘은 무인기와 공습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란도 보복 공격에 대한 의견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러시아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Su-57을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배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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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