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8. 2. 26. 14:00


자동차 하부는 상부를 떠받치면서 주행감각을 나타내는 중요한 구성체입니다. 디자인이 시각적인 매력을 부가하는 요소라고 하면 하부로 불리는 섀시는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주행 특성을 극단적으로 나타내주는 요소로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대부분이 속합니다.


하부의 축인 현가장치는 도로에서 자동차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다양한 운동에 성능을 발휘하는 중추적인 부품입니다. 자동차 하부에 전해지는 충격을 방지하기 때문에 반복적이며 잦은 충격이 가해지면 예상보다 빨리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도로표지병


야간 주행이나 우천시 차선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라이트만으로 해결이 안될 때는 앞차를 따라가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맑은 날에 비해 긴장 수위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중앙선에 주로 위치한 도로표지병이 있다면 다소 안심입니다.


도로표지병은 일종의 반사판으로 헤드라이트에서 비추는 빛을 반사해 도로 상황이나 중앙선을 구분해줍니다. 도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도로표지병을 지속적으로 타고 넘는 것은 하부 충격을 불러와 현가장치가 예상보다 빨리 파손될 수 있습니다.





속도방지턱


일부 구간에 설치된 속도방지턱이 효과를 거두어서인지 최근 들어 더 많은 도로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속도를 30km/h 이하로 낮추어야 하는 일부 지역에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속도방지턱의 활용이 과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행자를 보호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속도방지턱은 상당히 유효한 장치입니다. 일부 과도하게 설치된 속도방지턱은 속도를 줄이는 데는 성공할 수 있지만 자동차 하부를 망가뜨리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속도방지턱을 미리 발견하고 확실하게 속도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팟홀


팟홀 또는 척홀로 불리는 도로 구멍은 잦은 비로 인해 아스팔트가 약해진 상황에서 지속적인 압력에 의해 분리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여름 장마철에 주로 발생하지만 겨울철이 지나 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도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주행하던 도로라고 하더라도 갑자기 생긴 팟홀로 큰 충격을 받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해 본 경험을 가진 운전자가 적지 않습니다. 팟홀로 인해 타이어가 파손되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으며 심할경우 현가장치나 하부가 직접 파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낙하물


도로에서 만나는 갑작스러운 낙하물은 하부를 망가뜨릴 수도 있으며 타이어와 차체를 직접 타격하기도 합니다. 무겁고 커다란 낙하물일 경우 라디에이터나 엔진에 타격을 주어 꽤나 부담스러운 수리비를 발생시키기도 하는 것은 물론, 손해를 오너가 온전히 감수해야 합니다. (국가배상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낙하물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스티어링휠을 조작하다가 사고에 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도로 낙하물은 이래저래 골치거리입니다. 도로에서 낙하물을 만나면 급하게 스티어링휠을 조작하는 것보다 직접 지나치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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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