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8. 2. 23. 14:00


자동차에서 브레이크는 제동을 담당하고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나가는 것에만 치중하지만 잘 서는 것의 중요함에는 많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브레이크 없이 달리는 자동차를 상상하는 것만으로 심장이 쫄깃해집니다.


매일 수 없이 밟는 브레이크 페달이지만 조금만 신경을 기울이면 자동차 컨디션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자동차 브레이크를 구성하는 한 가지인 패드는 소모품으로 일정 기간을 사용하면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제동 시 많은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유리나 섬유로 된 유기질로 구성된 상층부를 구성하고 디스크와의 마찰로 소진되면서 제동력을 발휘합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 패드 상부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브레이크 성능이 줄어들어 제동 능력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최근 출시되는 브레이크 패드는 중심부에 철심이 박혀있어 교체 시기가 도래하면 페달을 밟았을 때 쇠 긁는 소리가 발생합니다. 이때가 교체할 시기입니다.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디스크는 브레이크에서 가장 큰 부위로 회전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로 인해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혹한 주행이나 주행 후 다량의 물이 닿으면 변형을 일으킬 확률이 늘어납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튕기는 느낌이 있다면 디스크 이상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브레이크 디스크를 교환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디스크 자체가 아직 사용 가능할 때는 연마를 통해 불규칙해진 면을 다듬기도 합니다. 열변형에 의해 완전히 휘어진 상황이라면 안전을 위해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입니다.





ABS


안전한 제동을 위한 ABS(Anti lock Brake System)가 옵션이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꼭 필요한 기능을 자리잡았습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급격하게 밟게 되면 페달이 튀어 오르는 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급제동에서 페달이 튀어 오르는 것은 ABS가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패드가 1초에 수 번 잡았다 놓기를 반복하면서 도로에서 급제동 시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때문에 급제동 시 페달이 튀지 않는다면 고장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어느 때나 브레이크가 튀는 디스크 변형과는 달리 급제동 시에만 페달이 튀게 됩니다.





브레이크액


브레이크 페달에서 브레이크 패드로 힘을 전달해주는 것은 브레이크액입니다. 엔진 오일과 미션 오일에 쏟는 관심에 비해 브레이크액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가혹한 주행이나 긴 고갯길을 여름에 주행한 경우 브레이크액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브레이크 페발의 답력이 이전보다 물러졌거나 깊어졌다면 브레이크액에 공기가 생성된 베이퍼 록이 발생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브레이크액에 이상이 생기면 자칫 제동에 문제가 생겨 제동 불능 상황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