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2017. 12. 16. 06:00


자동차에 에어컨이 설치되면서 무더운 여름 실내에서 운전하는 것이 한결 쉬워졌습니다. 에어컨 보급이 대중화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높은 옵션 가격을 가진 에어콘은 유저들 사이에서 차별을 나타내는 상징이었습니다.


에어컨이 옵션으로 장착되지 않은 유저도 더위를 무릅쓰고 창문을 모두 닫고 주행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에어컨이 대중화 된 이후 유저라면 믿지 못할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은 Air Conditioner의 약어로 "냉난방 장치"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자동차 실내 온도를 내리는 역할 뿐 아니라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내는 장치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한국시장에서는 여름철에만 사용되고 있지만 추위가 있는 겨울철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역할과 함께 차량 실내에 있는 습기를 제거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유저들은 겨울비나 습도가 높아진 실내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창문을 열고 운행하거나 여름철과 같이 온도를 낮춰 에어콘을 사용하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추운 날씨가 연속되는 겨울철에 에어컨까지 작동하여 냉장실과 같은 실내에서 운전을 하는 것은 여간 곤역이 아닙니다. 실내가 습해져서 앞유리와 옆유리에 성애가 생기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에어컨을 조금만 알면 훨씬 좋은 상황이 됩니다.





겨울철 실내가 습기로 가득할 때는 '온도를 히터 방향으로 놓은 채 에어콘을 작동시키는 방법' 이 있습니다. 자동 에어콘 시스템이 장착된 경우라면 앞유리 버튼을 켜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실내 방향으로 전환했을 경우라도 히터와 에어콘을 동시에 작동시키면 해결이 됩니다.


온도를 다이얼이 아닌 디지털 숫자로 조절하는 경우 히터를 설정할 때와 같이 높은 숫자를 선택하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 최고까지 높일 수 있지만 적당한 온도에서도 히터가 나올 수 있으나 조절이 어렵다면 최고 높은 온도를 선택하는 것이 쉬운 방법입니다.





안티포그가 옵션으로 장착된 차량이라면 오토 에어컨을 켜기만 하면 센서가 자동으로 앞유리에 생긴 성애를 감지하고 제거해줍니다. 외기를 열어놓는 것도 공기를 순환하고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며 에어컨을 켰을 때 외기를 열어줄 수도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은 에어컨 라인에 생길 수 있는 곰팡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에어컨을 여름에만 사용하는 장비라고 생각하는 관념에서 벗어나면 겨울철에도 쾌적한 실내에서 운행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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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