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쉽2014. 4. 24. 10:04

 

 

 

 

미국영화에서는 유독 그런 주제가 많습니다..

퇴역한 누구누구..

 

 

이 영화도 퇴역한 정보부 출신의 인물들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인데

연기 내공을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해서인지 스토리의 구성이나 완성도가 높습니다..

 

 

속편에서는 우리나라 배우 이병헌이 캐스팅되면서 많은 화재를 낳았으나 개봉이 미스터고와 겹치면서

흥행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는 못했지만 관객의 평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메리 루이스 파커, 칼 어반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배우들이

다수 출연했고 이야기의 전개나 구성이 탄탄해서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영화입니다..

 

 

R.E.D(Retired Extremely Dangerous)는 은퇴했지만 지극히 위험한 인물이라는 뜻을 지닌 머릿말인데요..

한때는 이름을 드날렸던 정보원들이 퇴역후 한가롭고 여유로운 삶은 즐기기를 원하지만 마음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비밀을 알고있는 이들에게 위험이 다가오기 시작하는데요..

유독 퇴역한 정보원들에게 이런류의 이야기가 많은걸보면 실제로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현역에서는 서로가 적대적이었지만 퇴역후에는 동지가 되기도하는 재미있는 상황으로 인해 무거운 주제이지만

가벼운 전개를 보여주고 영화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약간은 어설퍼 보이는 이들이 가진 능력은 실로 대단했고 현역들마저 따돌리는 기염을 토하는데요..

특히, 나이들고 가냘퍼보이는 헬렌 미렌이 MG50을 쏘는 장면은 황당함에 실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존 말코비치야 워낙에 엉뚱하게 괴짜의 이미지가 있었지만 헬렌 미렌의 반격은 정말 대박이었는데요..

마치 은퇴한 호나우두, 지단, 마라도나가 한대 뭉쳐 팀을 구성한 느낌이랄까?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시종일관 진중하게 나오는 현역 정보원인 칼 어반이 대표적으로 이들의 능력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단지 현역이라는것만으로도 퇴역한 전설들을 압도해야하지만 그는 깨지고 터지고 애원까지 하게 됩니다..

 

 

이런 카타르시스가 이미 퇴역한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에게는 공감되는 부분이라서 쾌재를 부르기도 합니다..

퇴역은 곧 더이상의 능력 발휘가 어려운과 같은 의미로 해석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퇴역한 전문가들은 아직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는 그런 그들에게 특별한 표식을 하나 줍니다..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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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초적한량